일행은 연옥의 계곡 아릴로 향한다. 우군과 합류하여 원병을 인수한다…… 그만큼 행군은 안전할 거라 예상했지만 그 계획은 허무하게 무너지게 된다.

승리 조건

적장 격파

패배 조건

  • 아군 전멸
  • 벨레트 패배
  • 벨레트 혹은 디미트리 패배
  • 벨레트 혹은 클로드 패배

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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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웬달 패배

그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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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죽을 장소를 마련했군…… 풋내기들이여…… 감사를 표하마……

주디트 패배

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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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 나도 여기까지인가…… 클로드…… 미안하다……

로드릭 패배

로드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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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미안하군…… 여기까지인 모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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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패배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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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죽는구나…… 죽는 건…… 싫은,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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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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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옥의 계곡…… 기사로서의 인생을 매듭짓기엔 알맞은 땅일지도 모르겠군.
그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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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 몇 안 되는 풋내기들이 나를 죽일 수 있다면 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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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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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자 깃발, 로베 가문의 병력을 이끄는 것은 역시 그웬달인가.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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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 내에서 용맹을 떨친 노장이다. 방심하지 않는 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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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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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깃발을 든 저 장수는 그웬달님. 로베 가문을 섬기는 노기사입니다.
길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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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명이면 무모한 싸움도 무릅쓰는 사내…… 교섭의 여지는 전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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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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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장은 저 완고해 보이는 영감인가? 울면서 사과해도 용서 안 해 줄 것 같은 얼굴이네.
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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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을 위해 무장해 둔 게 정답이었어. 주디트를 찾아서 합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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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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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연옥의 계곡 아릴…… 여기저기서 연기와 불꽃이 피어오르는군.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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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옥의 불꽃에 닿으면 화상으로 안 끝나. 모두 주의해서 움직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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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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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릴은 원래 사람이 갈 수 없는 위험한 땅. 여기저기서 불꽃이 솟구쳐 오릅니다.
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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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옥의 불꽃은 목숨과 함께 죄를 불태우는군. ……여신의 심판을 받기 싫다면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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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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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불꽃이 튀어나와서 사람을 태우려 든다…… 마치 지옥 같군, 아릴이란 곳은.
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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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노릇하게 구워지기 싫으면 발밑을 주의하면서 나아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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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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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불꽃의 문장인가. 훗, 건방진 군기를 내걸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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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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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저건 선생님 일행의 군대…… ……하지만 이제 와서 물러날 수는 없어.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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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토님을 대신해 저는 제 책임을 다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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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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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걸…… 어째서…… 정말로…… 괜찮을까요……?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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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죽는구나…… 죽는 건…… 싫은,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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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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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는 선생님 곁으로 가고 싶어요. 선생님과 함께 싸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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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트
volume_up

어라, 그웬달 영감이 있잖아? 아무래도 우리 편은 아닌 것 같네……!
그웬달
volume_up

오호라, "다프넬의 투사"가 나타났군! 풋내기들보단 기대할 만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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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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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리아 자식, 가르그 마크까지 첩자를 숨겨 두다니……!
그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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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퍼거스의 방패"가 나타났군! 풋내기들보단 기대할 만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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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트
volume_up

어라, 당신은…… 아니, 인사는 나중에 하지. 우선은 이걸 받아 줘.
주디트
volume_up

대수롭지 않은 물건이라 미안하지만 어딘가에 보탬이 될지도 모르니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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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트
volume_up

드디어 왔군, 맹주님. 쓸데없는 것까지 달고 온 모양이지만.
클로드
volume_up

미안, 주디트. 숨어든 쥐새끼를 놓쳐 버린 것 같아.
주디트
volume_up

뭐, 괜찮아. 일단 이거나 챙겨 둬. 어딘가에 보탬이 될지도 모르니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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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릭
volume_up

오오, 이런 곳에서 귀하와 만나다니! ……아니, 이야기는 나중에 천천히 하지요.
로드릭
volume_up

이건 별것 아닙니다만…… 아무쪼록 요긴하게 써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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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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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서 벗어났군…… 이걸로 드디어 원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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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베르트
volume_up

주군의 명에 시비를 논하지 않고 따르는 것은 기사의 귀감…… 그웬달님…… 훌륭했습니다.
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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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그저 시체일 뿐이야. 가자, 로드릭이 기다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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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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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영감도 자기가 놓인 입장이 괴로웠던 건가……
클로드
volume_up

자, 그럼…… 안전해졌으니 마음 다잡고 병사를 인수하러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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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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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자! 녀석들을 협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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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웬달
volume_up

애송이들, 조금은 하는 모양이구나. 하지만 내 창을 네놈들이 피할 수 있을까?

Battle 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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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디미트리 - 그웬달

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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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한때는 사자라 칭송받던 사내가 역적 놈들의 앞잡이로 전락하다니.
그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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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의 앞잡이라니 듣기 섭섭하군요, 전하. 저는 예나 지금이나 로베가의 기사입니다.
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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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지 마라…… 기사의 긍지도 잊은 채 썩은 고기나 뒤적이는 천한 짐승이 감히.
그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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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천하다 할지라도 짐승은 주군에게 충성하는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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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디미트리 - 그웬달

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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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렇다면 죽여서 주인한테 목을 가져다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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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적군 - 애쉬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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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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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는…… 로나토님의 아들로서 맡은 바를 다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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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벨레트 - 애쉬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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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가능하면 저는 선생님과 싸우고 싶지 않았어요.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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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게 운명이군요. 돌이킬 수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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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적군 - 그웬달

그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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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하하하! 너 같은 풋내기가 나를 죽일 수 있겠느냐!
그웬달
volume_up

로베 백작 가문의 기사, "회색의 사자" 그웬달…… 여기 왔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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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벨레트 - 주디트

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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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당신은…… 아니, 인사는 나중에 하지. 우선은 이걸 받아 줘.
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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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롭지 않은 물건이라 미안하지만 어딘가에 보탬이 될지도 모르니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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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벨레트 - 로드릭

로드릭
volume_up

오오, 이런 곳에서 귀하와 만나다니! ……아니, 이야기는 나중에 천천히 하지요.
로드릭
volume_up

이건 별것 아닙니다만…… 아무쪼록 요긴하게 써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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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클로드 - 주디트

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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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왔군, 맹주님. 쓸데없는 것까지 달고 온 모양이지만.
클로드
volume_up

미안, 주디트. 숨어든 쥐새끼를 놓쳐 버린 것 같아.
주디트
volume_up

뭐, 괜찮아. 일단 이거나 챙겨 둬. 어딘가에 보탬이 될지도 모르니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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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율리스 - 그웬달

그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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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님을 향한 충성도 잊고 검을 겨누는가. 하하, 아주 훌륭하게도 자랐구나, 꼬맹아.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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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당신은 그리 악담을 퍼부으면서도 정성스럽게 날 보살펴 줬지.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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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의 명령이었다고는 해도 당신만은 날 한 명의 인간으로 대해 줬어.
그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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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일이다. 전쟁에 정은 필요 없지…… 나는 그저 군명을 수행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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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율리스 - 애쉬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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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가 따위랑 운명을 같이 할 셈이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다시 생각해.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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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물러서지 않을 거야. 로나토님이라면 분명 이렇게 하셨을 테니까.
애쉬
volume_up

설령 이 앞에 미래가 없다 해도…… 스스로의 신념을 속이고 싶지는 않아!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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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은 무슨, 멍청한 게. 그럼 쥐어패서라도 막아 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