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체 폰 누벨

지원 C

콘스탄체: 아아, 전하의 그릇에 얼룩이……! 플레이팅도 무너졌으니 제 것이랑……

에델가르트: 배려는 고맙지만 여긴 궁성이 아니니까 너그러운 마음으로 식사하는 게 어떨까?

지원 B

에델가르트: 이렇게 신분의 차이 없이 식사하는 건…… 고작 5년밖에 안 됐지만 정말 좋은 것 같아.

콘스탄체: 맞아요. 덕분에 폐하의 성품도 이렇게 모두가 알게 되었잖아요.

지원 C

메르세데스: 그렇지! 다음엔 내 친구도 불러서 넷이 같이 밥이라도 먹자~

콘스탄체: 언니의 친구와 시, 식사를……!? 저, 저, 긴장 같은 건 하나도 안 했어요!

지원 B

메르세데스: 그러고 보니 콘스탄체 너 옛날엔 야채를 정말 싫어했지……?

콘스탄체: 아앗…… 언니도 참! 선생님도 계시니까 그 이야긴 나중에 해요!

지원 C

콘스탄체: 잠깐만요! 하피! 식사할 땐 예절을 지켜 주시겠어요!?

하피: 또~ 시작이다. 코니, 이건 이렇게 먹어야 맛있다고.

지원 B

콘스탄체: 선생님, 봐 주시겠어요? 하피와 함께 모은 이걸, 조미료로 몰래 첨가해서……

하피: 몰래 넣는 건 실패야, 코니. 그리고 그걸 여기서 대놓고 뿌리는 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