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ings

클로드 (Solo)

클로드는 고향 팔미라에 돌아가 왕자로서 정무에 적극 참가하였다. 이윽고 국왕의 자리를 물려받아, 포드라와 단절하였던 국교를 다시 수립하였다. 교역로를 정비하는 한편, 제국 잔당의 반란에 원군을 보내는 등, 신뢰 관계를 구축하여 서로 편견 없는 새로운 가치관을 형성하였다.

벨레스 & 클로드

새로 건설된 포드라 통일 왕국의 초대 왕이 된 벨레트K0은K1는K2 전화로 황폐해진 도시와 마을의 재건 및 세이로스 성교회의 개혁 지원에 착수하였다. 몇 번의 계절이 지난 후, 구 제국군 일부와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의 잔당이 결탁, 반란군이 봉기하여 왕도 디아도라에 육박했다. 건국한 지 얼마 안 된 탓에 반격할 만한 전력이 없는 통일 왕국이 함락되기 일보 직전, 동쪽에서 돌연 함성이 울렸다. 새 팔미라의 왕, 클로드가 원군을 이끌고 온 것이었다. 강력한 팔미라군은 눈 깜짝할 새에 반란군을 분쇄하였다. 이리하여 양국의 새 역사가 막을 열게 되었다.

클로드 & 아네트

클로드는 함께 싸운 동료들에게 후사를 부탁한 뒤, 아네트를 데리고 고향 팔미라로 떠났다. 귀국한 클로드는 부친인 팔미라의 국왕을 알현하고 아네트와의 결혼을 보고하였다. 늠름하게 성장한 클로드와 총명한 아네트를 본 국왕은 두 사람에게 왕정을 일임하기로 하였다. 이윽고 국왕이 된 클로드는 팔미라와 포드라의 벽을 허무는 첫 번째 수단으로 마도학원을 창설하였다. 초대 학장으로 취임한 아네트는 이국의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등, 클로드의 바람대로 포드라와 팔미라의 새로운 관계 구축에 크게 기여하였다.

클로드 & 잉그리트

클로드는 함께 싸운 동료들에게 후사를 부탁한 뒤, 잉그리트를 데리고 고향 팔미라로 떠났다. 귀국한 클로드는 바로 부친인 팔미라의 국왕을 알현하고 잉그리트와의 결혼을 보고하였다. 국왕은 늠름하게 성장한 클로드와 성실함으로 빚어낸 듯한 잉그리트를 보고서, 두 사람에게 왕정을 일임하기로 정하였다. 국왕의 자리에 오른 클로드와 왕비가 된 잉그리트 사이에는 항상 언쟁이 끊이지 않아, 궁중에서 도망치는 국왕과 쫓아가는 왕비가 종종 목격되었다. 다만 슬하에 자식은 많았으니 부부 금슬은 좋았다고 볼 수 있다.

클로드 & 페트라

클로드는 함께 싸운 동료들에게 후사를 부탁한 뒤, 고향 팔미라로 떠나……려고 했으나, 실제로 그가 향한 곳은 서쪽의 브리기트 제도였다. 페트라에게 첫눈에 반한 클로드는 그녀의 조부인 브리기트 제도의 왕을 알현하였다. 곧바로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밀약을 나눈 그는 페트라를 남겨 둔 채 혼자 팔미라로 귀국하였다. 얼마 뒤, 페트라는 브리기트의 국왕, 클로드는 팔미라의 국왕으로 취임하였고, 곧 결혼하여 서로 왕비와 국서를 겸임하게 되었다. 이 경탄할 만한 결혼으로 양국과 그 사이에 위치한 포드라의 교류는 단숨에 탄력을 받고 활발해졌다.

클로드 & 로렌츠

홀연히 모습을 감춘 클로드를 대신하여 통일 왕국의 정무를 보조한 것은 글로스터가의 새로운 당주, 로렌츠였다. 그는 혁신적인 정책을 연달아 펼치면서 포드라의 혼란을 잠재웠다. 이어서 외교 문제에도 착수하여, 주변국에 먼저 손을 내밀어 우호 조약을 체결하였다. 그에는 예외 없이 동쪽의 강국 팔미라도 포함되어 "포드라의 목걸이"에서 국왕 회담이 실현됐는데, 그 자리에 팔미라의 국왕으로서 나타난 것은 다름 아닌 클로드였다. 모든 일은 클로드가 계획하였고 로렌츠는 그를 실행했을 뿐……이라는 소문도 있으나 두 사람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클로드 & 리시테아

클로드는 함께 싸운 동료들에게 후사를 부탁한 뒤, 고향 팔미라로 떠났다. 이윽고 왕위를 계승한 클로드는 염원하던 포드라와의 국교 수립에 더불어, 리시테아를 왕비로 맞이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단명을 이유로 거절하였다. 클로드는 리시테아를 향한 마음을 버리지 못하였고, 이에 조속히 왕위를 양도한 뒤 리시테아를 구할 길을 찾아 여행을 떠났다. 몇 년 후, 돌연 리시테아의 앞에 나타난 클로드는 방법을 찾았다며 은거했던 그녀를 끌어내었다. 그 후, 두 사람은 바다를 건너갔다고 하는데 어디로 향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클로드 & 마리안

클로드는 함께 싸운 동료들에게 후사를 부탁한 뒤, 고향 팔미라로 떠났다. 포드라에서는 한 귀족에 지나지 않았던 그도 고향 팔미라에 돌아가면 한 나라의 왕자였다. 몇 년 후, 팔미라의 국왕이 은퇴를 표명하였고, 클로드가 왕위를 계승하였다. 포드라와의 교역로를 개척하기로 한 그는 발판 삼아 에드먼드 변경백에게 교섭을 제안, 그 과정에서 마리안과 재회하게 되었다. 아름답고 총명한 여성으로 성장한 그녀는 흔쾌히 협력을 승낙하였다. 이후, 양국의 정식 국교를 수립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두 사람 사이에는 자연스레 사랑이 싹터, 부부로 맺어지게 되었다.

클로드 & 힐다

클로드는 함께 싸운 동료들에게 후사를 부탁한 뒤, 고향 팔미라로 떠났다. 포드라에서는 한 귀족에 지나지 않았던 그도 고향 팔미라에 돌아가면 한 나라의 왕자였다. 늠름하게 성장한 그는 왕족에게도 인정받아 이윽고 왕정에도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다. 몇 년 후, 팔미라의 국왕이 은퇴하자 클로드가 왕위를 계승하였고 동시에 혼례도 올렸는데, 왕비가 된 것은 바로 힐다였다. 오빠의 지원을 받은 그녀는 의외의 외교력을 발휘하여 팔미라와 포드라의 국교 수립에도 공헌하였다. 덧붙여, 2대에 걸친 포드라 출신의 왕비 덕택에 팔미라의 가치관도 변화하게 되었다.

클로드 & 레오니

고향 사윈 마을에 돌아가 빚을 갚던 레오니는 아버지에게 행선지도 알리지 않은 채 다시 마을을 떠났다. 몇 년 후, 포드라와 팔미라의 국교가 시작됨과 동시에, 가르그 마크를 방문한 팔미라 국왕의 일행이 시찰을 위해 사윈 마을에도 온다는 소식이 도착했다. 마을은 한바탕 소동에 휩싸여 환영 준비를 하였는데, 마침내 맞이한 팔미라 국왕의 곁에는 웬일인지 레오니가 있었다. 그녀는 팔미라에 전우 클로드를 찾아갔는데, 왕위를 계승한 그가 그녀를 왕비로 맞이한 것이다. 아름답게 치장한 레오니를 본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은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클로드 & 흐렌

세테스 did not die

클로드는 함께 싸운 동료들에게 후사를 부탁한 뒤, 고향 팔미라로 떠났다. 포드라에서는 한 귀족에 지나지 않았던 그도 고향 팔미라에 돌아가면 한 나라의 왕자였다. 몇 년 후, 클로드는 팔미라 국왕의 자리를 계승하여, 계획하던 포드라와의 국교 수립에 발판 삼기 위해 옛 보금자리였던 가르그 마크 대수도원에 협력을 요청하였다. 이때 클로드는 흐렌과 재회하였는데, 세테스의 밑에서 교회 운영을 돕던 그녀는 흔쾌히 협력에 승낙했고, 양국 사이의 다리 역할로 분주하였다. 그러는 동안 클로드와 사랑을 키우게 되었으나, 세테스는 끝까지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클로드 & 샤미아

전후, 고향 팔미라로 돌아간 클로드는 왕족으로서 복귀하였다. 몇 년 후에는 국왕 자리를 이어받아 전쟁 고아의 보호, 포드라와의 국교 수립 등의 정책을 열정적으로 추진하였다. 일정한 성과가 나타나자 빠르게 다른 왕족에게 왕위를 양보한 그는 팔미라에서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한편, 샤미아는 용병으로 일당을 벌면서 각지를 방랑하고 있었는데, 그러던 중 마찬가지로 방랑을 하던 클로드와 조우하였다. 그날부터 함께 다니게 된 두 사람은 언제나 다음 목적지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하나, 최종적으로 그들이 어디를 향해 갔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클로드 & 흐렌

세테스 died

클로드는 함께 싸운 동료들에게 후사를 부탁한 뒤, 고향 팔미라로 떠났다. 포드라에서는 한 귀족에 지나지 않았던 그도 고향 팔미라에 돌아가면 한 나라의 왕자였다. 몇 년 후, 클로드는 팔미라 국왕의 자리를 계승하여, 계획하던 포드라와의 국교 수립에 발판 삼기 위해 옛 보금자리였던 가르그 마크 대수도원에 협력을 요청하였다. 그리고 그의 아내로서 모습을 나타낸 것은 종전 후 행방불명되었던 흐렌이었다. 그녀는 고인이 된 세테스를 위해 양국 사이의 다리 역할로 분주하였다. 당초에는 팔미라와 교류에 난색을 표하던 교도도 있었으나, 흐렌의 애정, 그리고 두 사람의 금실 좋은 모습에 태도가 점점 온화해졌다 한다.

발타자르 & 클로드

고향 팔미라로 돌아간 클로드에겐 뜻밖의 동행자가 있었다. 바로 발타자르다. 왕자로서 정무에 심혈을 기울이는 클로드는 뒷전으로, 발타자르는 강자들과 싸우고, 미녀에게 구애하며 술과 함께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마침내 클로드가 국왕의 자리를 잇자 발타자르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느새인가 명장 나데르의 사위가 되어 병권을 이은 그는, 포드라와의 국교 수립을 꿈꾸는 클로드의 수족이 되어 공헌한다. 포드라에서 제국의 잔당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는 원군의 선봉을 맡아 대활약하여 눈 깜짝할 사이에 진압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