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계시록
여신께서는 하늘이며, 여신께서는 땅이라.
현재에 있고, 과거에 있고, 다가올 미래에 있도다.
그 눈은 모든 것을 간파하며, 그 귀는
모든 것을 듣고, 그 손은 모든 것을 막노라.

여신의 증표를 물려받은 자,
말씀을 받든 자, 세이로스.
하늘의, 땅의 사자로서 세이로스는
은혜와 평안을 그대에게 전하노라.

여신으로부터 전지전능함을 얻으니,
세이로스, 여신의 검으로서 악을 물리치고,
세이로스, 여신의 자식으로서 왕이 되고,
세이로스, 여신의 날개로서 인간을 이끌고,
세이로스, 여신의 음성으로서 사랑을 전한다.

그 검으로 그대의 검을 맞잡고,
그 왕은 그대의 위에서 지키며,
그 날개로 그대의 생을 구하고,
그 음성이 그대의 죄를 사하노라.
그대에게 여신의 가호가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