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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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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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냈구나, 선생님. 우리는 훌륭하게 전쟁을 마무리했어.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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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도, 동맹도, 왕국도 없어. 뒤에서 전쟁을 일으키던 세력도 없어졌지.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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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건 우리가 포드라 전역을 통치하면서 만백성이 평온한 시대를 실현하는 것뿐이야.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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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최초의 왕에는 선생님이 어울리지. 난 그렇게 생각해.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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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마음을 정했나? 훗…… 그렇다면 축하해 주겠어.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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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자신이 없다면 다른 누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지?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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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생님 밑에서 충분히 실력을 발휘하겠어. 최고의 귀족으로서.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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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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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생님. 수고하셨어요. 레아님은 무사하신가요?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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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에게 뒷일을 맡겼다는 듯한 얘기도 들었는데……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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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선생님이 대사교가 되는 건가요? 그게 아니면 좀 더 높은, 포드라의 왕?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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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선생님은 지금까지 쭉 모두의 앞에 서서 싸워 왔지만……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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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인 건 아니니까요. ……어찌 됐든 선생님이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지만요.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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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이미 마음 정했네요. 뭐, 선생님이라면 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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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지쳤으니 연구라도 하면서 조용히 여생을 보내고 싶네요.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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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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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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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오오오오오오오!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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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우리가 해냈어! 평화를 어지럽히는 적은 전부 날려 버렸다고!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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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도, 괴로움도, 깨끗한 것과 더러운 것도 엉망진창 뒤섞인 채로 달려왔지만……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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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생님과 함께 마지막까지 싸울 수 있어서 좋았어!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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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끼쳐서 미안했다고. 하지만 이미 끝난 얘기잖아?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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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건 선생님이 통일왕이 되는 것뿐이네! 크으~ 대관식, 기대된다아!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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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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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모든 게 끝났어요, 선생님! 아…… 레아님은 걱정되지만요.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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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포드라를 통일하고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들도 없애고……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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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집에 틀어박힐 수 있는 시대가 드디어 왔군요!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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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에엑, 왜요, 선생님!? 혹시 선생님이 왕이 되니까……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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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도와 달라거나 하실 건 아니죠오오오오!?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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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오오오! 해냈다! 베르, 드디어 틀어박힐 권리를 쟁취했습니다아아!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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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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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드디어 전쟁이 끝났군요……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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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돼야 끝이 오려나 쭉 불안했었는데 드디어……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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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가슴이 아파요. 서서히 젖어 드는 행복과 잃어버린 슬픔이 동거하는 것만 같아.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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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많은 것을 잃었어요. ……하지만 지켜 낸 것도 있어요.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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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잃은 것도 많지만…… 그 이상으로 많은 것을 지켜 냈을 거예요.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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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아무것도 잃지 않기 위해서 앞으로의 세계를 지켜 주세요, 선생님.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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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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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종결, 입니다. 이걸로, 저, 브리기트, 돌아갈 수 있습니다.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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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포드라와, 브리기트, 우호, 맺는다, 희망합니다.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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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만약, 왕, 된다면, 어렵지 않다고, 저, 생각합니다.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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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부탁드립니다.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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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 짐 싸기, 합니다.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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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까? 선생님, 결의, 기다립니다.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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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짐 싸기, 하면서, 기다립니다.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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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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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끝났나.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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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앞으로 어떻게 할 거야. 왕이 된다는 게 정말인가?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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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정하는 게 어때. 오랫동안 질질 끌 문제도 아니니까.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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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네가 왕이 되겠다고 한다면 그 밑에서 일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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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쨌든, 그 전에 한 번 나는 구 퍼거스령으로 돌아갈 생각이다.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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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옛 친구들과…… 녀석의 묘에 꽃 한 송이라도 바쳐야겠다 싶었거든.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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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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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끝났네요…… 여기까지 정말 오래 걸렸죠……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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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일이 있었지만, 이 말을 하고 싶어요. 선생님과 함께 싸워서 다행이라고.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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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그렇게 말하시니 저도 기뻐요.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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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그럴 수가…… 쑥스러워 할 필요 없어요, 선생님.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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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라면 좋은 왕이 되실 거예요. 저, 계속 응원할게요.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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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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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야야야…… 굳이 그렇게 힘껏 때릴 것까지야……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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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생님. 어쩐 일이에요? 나한테 무슨 볼일 있나요?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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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랑 싸움이라고 할까, 뭐…… 살짝 식사에 초대한 것뿐인데.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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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또 무슨 소동이라도 일으켰나 해서요? 아뇨, 여성을 식사에 초대한 것뿐이에요.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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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뭐, 드디어 여성들이랑 놀 시간도 생겼으니까요.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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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평화란 참 좋아요, 정말로. 아무도 죽지 않고, 아무도 다치지 않고……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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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정말로 왕이 될 거라면, 이 평화를 하루라도 오래 지켜 주세요.

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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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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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선생님, 이야기 들었어~ 레아님 뒤를 잇기로 했다면서?

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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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머, 그랬어~? 근데 선생님 말고는 못 하는 일이니까~

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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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 이미 마음을 정했다니, 아주 훌륭해, 선생님은~

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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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불안해 할 필요 없어~ 곤란할 때는 우리가 도울게.

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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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선생님은 자신이 정한 길을 나아가면 돼~

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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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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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님, 괜찮을까요…… 쇠약하신 데다, 그런 큰 상처까지 입고.

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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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하기 싫지만, 만약 이대로 레아님이 돌아가신다면……

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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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겠죠.

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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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하루라도 빨리 좋아지시길 기도하고 있어요.

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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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선생님이 왕이 된다니. 어쩐지 신기한 느낌이 들어요.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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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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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이 잘 안 나네요. 정말로 평화가 찾아오다니.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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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 전투를 걱정할 필요도, 눈 뜰 때마다 죽음을 각오할 필요도 없죠.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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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막상 평화가 찾아왔어도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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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말인가요…… 어렵네요. 최선은 다해 보겠지만……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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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떻게 할지 말인가요…… 그건 그것대로 어렵네요.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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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차라리 일에 쫓기는 편이 성격에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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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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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군, 선생님. 이걸로 우리의 이름은 역사에 깊이 새겨지게 되겠지.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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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것은 우리가 자아낸 빛나는 역사의 시작에 불과할지도 몰라.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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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통일 국가의 왕위에 오른다면 자연히 나도 중직에 오르게 될 테니 말이야.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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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나? 그런가, 그렇다면 기대에 응할 수밖에!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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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다들 이미 선생님이 왕위에 오를 것이라 생각하고 있을 텐데?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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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결단으로 내 미래가 좌우된다고. 잘 부탁하지. 하~하하핫.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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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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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선생님. 지금부터 훈련을 하려던 참이야.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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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끝났다고 해도, 나는 먹고 단련하는 것 정도 밖엔 할 수 없으니까.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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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선생님이 그렇게 말해 줘서 안심했어. 조금 불안했거든.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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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래? 솔직히,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잘 모르겠어서어……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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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여기에 있을 수 있는지도 모르는 일이니, 조금만 더 이대로 생활해도 괜찮겠지?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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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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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님에 관한 것, 솔론 일당에 관한 것, 그리고 선생님에 관한 것……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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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아직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잔뜩 남아 있어요.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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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알고 계신 것, 알게 된 것을 제게도 가르쳐 주실 수 있나요?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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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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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록이면 저뿐만 아니라, 모두에게도 이야기해 주세요.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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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드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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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포드라를 위해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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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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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서 꿈틀대는 자들은 멸망했습니다. 이제 더는 잔혹한 실험이 반복되지 않겠죠……

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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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선생님. 이걸로 저도 제 인생을 매듭지을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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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후, 선생님의 그 겸허한 성격, 싫지 않아요.

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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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인가요……

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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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제 힘이 도움이 된다면, 조금 더 같이 있어도 상관없어요, 선생님.

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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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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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평화의 시대가 찾아오는군요…… 선생님, 함께 싸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어요.

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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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의 일은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어떤 길을 나아가든 열심히 해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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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선생님과 동료 여러분의 덕분이에요.

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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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스스로도 이렇게까지 성장할 거라고는 생각해 본 적도 없었어요.

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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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아직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뭐든 말씀해 주세요.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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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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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이제 정말 정말 전쟁은 끝인 거죠~?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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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들을 배후에서 조종하던 이가 남아 있었다……는 일은 없겠죠?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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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 게 있다고 해도 우리라면 분명 이길 수 있겠지만요.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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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뭐, 이제 와서 무슨 일이 일어난다 해도 놀랍지 않을 것 같지만요~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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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해도 스스로가 씩씩해진 것 같아요~ 이것도 선생님의 지도의 산물일지도~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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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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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의 원수를 갚았고, 선생님도 살아남았어. 나로서는 이것만큼 행복한 일이 없지.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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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앞으로 힘들어질 것 같지만. 왕위에 오르라는 말을 듣고 있다지?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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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하지만 이것만큼은 내가 어떻게 해 줄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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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결정하는 건 당신 자신이야. 깊게 고민해도 괜찮지 않을까?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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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생각해서, 후회 없는 결단을 내리도록 해. 나는 당신의 결단을 존중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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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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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의 원수를 갚았고, 선생님도 살아남았어. 나로서는 이것만큼 행복한 일이 없지.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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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앞으로 힘들어질 것 같지만. 왕위에 오르라는 말을 듣고 있다지?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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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하지만 이것만큼은 내가 어떻게 해 줄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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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결정하는 건 당신 자신이야. 깊게 고민해도 괜찮지 않을까?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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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생각해서, 후회 없는 결단을 내리도록 해. 나는 당신의 결단을 존중할 테니까.

레오니 &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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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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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 날을 맞이했군…… 단장님도 기뻐하실 거다, 레오니.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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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알로이스씨. 선생님도 무사하니 저희를 칭찬해 주시겠죠.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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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지금까지의 고생도 보답받는 거지. 정말로 혹독하고도 힘든 싸움이었어……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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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스승님…… 저희, 열심히 했어요……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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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오오오!!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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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와아아악!! 선생님!? 언제부터 거기 있었어!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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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크흠.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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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레아님의 뒤를 잇든, 잇지 않든 우리는 항상 그대와 함께 할 거야.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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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고민해서 후회 없는 결단을 내려. 우리는 당신의 결단을 존중할 테니까.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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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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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지, 벨레트? 이미 마음은 정했나?

「예」를 선택하면 이번 달의 행동이 종료되고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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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 우리는 전력으로 레아 치료에 전념하고 있어.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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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에 모두와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게. 분명 심적으로 자네에게 도움이 될 거야.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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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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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님의 쾌유를 믿고 있지만, 어쨌든 지금은 휴식이 필요해요.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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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레아님을 대신해 누군가가 이 포드라를 이끌어야만 하죠.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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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건 선생님밖에 안 계세요……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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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다들 마찬가지일걸요?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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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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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도시 샴발라…… 여신과는 명백하게 다른 계보의 유적이었지.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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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힘과는 다른, 정체 모를 두려운 현상들이 한가득해……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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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마도인가? 기술인가? 나는 그들의 진실을 알고 싶다네.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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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과거에 무엇을 알고, 무엇을 만들고, 무엇을 완성했을까……?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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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렇겠지…… 역시 샴발라를 발굴해야겠네.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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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자네는 왕이 되는 건가? 그럼 발굴 허가는 자네에게 요구하면 되겠나?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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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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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위험하고 험난한 길을 계속 함께 걸어 온 동료들……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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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뒷받침하고, 격려하고, 때로는 부딪치기도 하면서 연을 쌓았잖아?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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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아무도 나랑 사랑을 쌓으려고는 안 하는 거야!?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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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초조해, 나는! 초조할 리가……!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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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있는 걸까? 내 희망은 어디에!?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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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현실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기 시작했어.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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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면 이제 당신밖에 없어. 어때? 내가 뭐든지 할게, 당신.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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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 이상 당신도 독신으로 있어 줘. 그리고 나랑 둘이서 서로를 위로해 주자.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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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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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트님…… 해냈습니다. 드디어 여기까지 헤쳐 왔군요……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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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싸움이었지만…… 이걸로 제 어깨의 짐도 내려놨다고 할까요……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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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오오오!! 그, 그대는! 왔으면 왔다고 말을 좀 걸어!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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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크흠.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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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레아님의 뒤를 잇든, 잇지 않든 내 검은 그대와 함께 할 거야.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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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그대의 생각대로 살면 돼. ……단장님이라면 분명 그렇게 말씀하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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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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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트님…… 해냈습니다. 드디어 여기까지 헤쳐 왔군요……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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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싸움이었지만…… 이걸로 제 어깨의 짐도 내려놨다고 할까요……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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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오오오!! 그, 그대는! 왔으면 왔다고 말을 좀 걸어!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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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크흠.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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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레아님의 뒤를 잇든, 잇지 않든 내 검은 그대와 함께 할 거야.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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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그대의 생각대로 살면 돼. ……단장님이라면 분명 그렇게 말씀하셨겠지.

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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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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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라를 위협하는 재액을 끊어내고 레아님이 바라시던 평화가 실현되려고 해.

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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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충분하잖아? 슬슬 레아님을 쉬게 해 드려.

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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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을 대신할 사람이 당신밖에 없다면 당신이 해야만 해.

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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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님도 그걸 바라고 계시잖아? 물론 나도 당신이라면 불만 없어.

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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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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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전쟁이 끝났군…… 아무리 나라도 감개무량한걸.

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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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씨의 용태는 낙관할 순 없지만 지금은 기다릴 수밖에.

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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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당신, 이 포드라의 왕이 된다는 건 진짜야?

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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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이야기니까. 뭐, 당신 좋을 대로 하면 돼.

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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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이 빠르네. 뭐, 당신 좋을 대로 하면 돼.

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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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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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레아님은 살아나실까요? 살아나시겠죠?

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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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님의 뒤를 누가 잇든지, 저는 아무래도 좋아요.

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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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님만 건강해지신다면 그것만으로도……

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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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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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수고 많으십니다! 오늘도 이상 없습니다!

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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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교님의 용태는 어떠신가요? 병사들도 시민들도 모두 걱정 중입니다.

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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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평화가 찾아왔는데…… 앞으로 포드라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수상한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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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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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얻을 수 없는 물건도 지하에 가면 얻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수상한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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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그 마크의 지하를 모르신다고요? 그곳은 지상에 머무르지 못하는 이들의 낙원이죠.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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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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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녀석들…… 매일 문제나 일으키고 말이야.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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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가르그 마크의 지하를 통째로 소탕해 버리면 좋을 텐데……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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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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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퍼거스 왕국의 제후들은 모두 자기 영토의 부흥에 주력하는 듯 합니다만……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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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가 부재하기 때문에 발을 맞추지 못해서 생각대로는 되지 않는 모양입니다.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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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제국령은 영주조차 없는 땅도 많고, 많은 지역에서 치안 악화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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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 회복은 승자의 사명입니다. 한시라도 빨리 통일 국가를 세워 주셔야죠.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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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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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님이 회복하시면 다시 대사교로서 교단을 이끌어 주셔야만 합니다.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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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신 국가의 왕은 역시 당신이 어울릴 거라 생각합니다.

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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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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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을 쓰러뜨리고 전쟁이 끝난 줄 알았더니 어디서 누구랑 싸우고 오신 거예요?

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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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기사단 분들도 자세한 건 저희에게 안 가르쳐 주시더라고요.

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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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쨌든 전쟁은 끝났죠? 긴 시간, 수고하셨습니다!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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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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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짧은 기간이었지만 혹독한 전투의 연속이었지.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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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딘, 그론다즈, 메리세우스…… 많은 동료들이 전장에서 목숨을 잃었어.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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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걸로 겨우 죽은 동료들도 보답받을 수 있겠어. 그렇지? 선생님.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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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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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세테스님이 왕위에 오르시더라도 아무도 불평은 하지 않을 테지만……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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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님은 역시 「딱딱한 보좌관」이 가장 잘 어울리신다고 생각해.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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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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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교단과 대수도원의 재건에 전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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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레아님이나 세테스님께 의지하기만 했지만, 저희도 힘을 내야지요.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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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존재 방식도 시대에 맞춰 바뀌어야 할지도 모르고요.

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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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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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님이 상처를 입으신 건가! 왜 그렇게 됐지……?

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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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요양 중이셨잖아? 그런 몸으로 전장에 가셨다니……

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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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여신님…… 레아님을 도와주세요……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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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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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후, 고향에서 기다리는 가족에게 편지를 써야겠어.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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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돌아간다고. ……이젠 정말 아무 일도 안 나겠지?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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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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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기사단 사람들은 모두 선생님이 왕이 되실 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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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저희를 이끌어 주신 실력과 인덕, 포드라의 왕으로서 모자람이 없습니다.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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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고민하고 계시다면 부디 마음을 정해 주시지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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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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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새로운 나라의 왕위에 오른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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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완전히 레아님의 후임으로 대사교가 되는 줄로만……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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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이 대수도원을 떠나 버리면 쓸쓸해지겠네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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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도 새로운 국가의 왕도를 가르그 마크로 해 버리면……

율리스

link 은설의 장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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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전쟁은 일단락되었나. 이제 앞일을 생각해야 할 때가 왔군……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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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새 나라의 왕으로 추대받고 있다며? 보아하니 아직 망설이고 있는 모양인데.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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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하지만 흥미는 있어. 당신이 어떤 나라를 만들어 갈지 말이야.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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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재미없는 농담은 그만하지 그래? 불량배들의 우두머리가 어떻게 왕이 되겠어.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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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왕이 되면 지하 녀석들을 부탁할게. 나도 슬슬 두목 자리에서 물러나고 싶거든.

발타자르

link 은설의 장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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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도 일단락됐으니 당분간은 연회가 계속되겠군.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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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싸운 동료들과 마시는 술은 최고야. 안주로 삼을 무용담도 넘쳐 나니까 말이야.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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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남 일처럼 얘기하기야? 너도 가끔은 함께 어울리라고!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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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날 걱정해 주는 거야? 이거야 원, 나한테 반했나 보구나!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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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은 누굴 초대해 볼까. 한가해 보이는 미인 어디 없으려나……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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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해 보이는 미인이라도 초대할까 했는데 너보다 예쁜 사람은 좀처럼 없으니까 말이야.

콘스탄체

link 은설의 장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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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홋홋홋홋! 제 활약 끝에 전쟁이 종결됐군요!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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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 꿈의 실현은 지금부터예요! 누벨가의 명예를 다시 한번 드높이겠어요!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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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얼마든지 기대하세요! 제가 가진 마도의 재능이면 금방 이루어질 테니까요!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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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물론 제가 가진 마도의 재능으로 누벨가의 영광을 되찾는 것이죠!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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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위한 새로운 마도의 연구도 이미 진행되고 있답니다! 오~홋홋홋!

하피

link 은설의 장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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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포드라의 왕이 될지도 모른다는 게 사실이야?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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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데. 하지 그래?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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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지. 네가 만드는 새로운 나라, 하피도 보고 싶거든.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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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기대해도 될 것 같네.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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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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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선생님. 요즘 어때? 벌이는 잘되어 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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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이야기하고 싶지만 이래 봬도 일하는 중이라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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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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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선생님. 요즘 어때? 벌이는 잘되어 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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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이야기하고 싶지만 이래 봬도 일하는 중이라서. 미안.

link 은설의 장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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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평화로운 시대가 찾아올 거야. 다시 행상을 다니며 돈을 그러모아야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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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위험은 모두 사라진 거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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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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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뒤숭숭해서 행상인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야.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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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다들 웃으며 장사할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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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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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선생님, 그런 곳에 흥미가 있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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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그 마크의 지하에 펼쳐진 고대 유적…… 그게 어비스야.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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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 정착한 사람들도 있지만 짐작대로 저마다 사정이 있는 사람뿐이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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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상인은 접근하지 않는 곳이니까 선생님도 발을 들이지 않는 게 좋을 거야.

파수꾼

link 은설의 장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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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수고 많으십니다. 이곳은 오늘도 이상 있습니다.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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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이제 끝이지요? 모두 여러분 덕분이에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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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식을 올릴까 해요. 그런 다음 이곳을 떠나려고요.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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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와서 지상으로 돌아가 뭘 할 수 있을지 불안하지만, 그녀를 위해서 노력하려고요.

마도사

link 은설의 장
마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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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결국 끝까지 살아남았네. 내 별점이 빗나간 건 처음이야.

마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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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니까 하는 말이지만 전쟁 중에 추락사할 줄 알았거든.

마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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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5년 전의 별점이니 지금의 당신과는 관계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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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묘지에 꽃을
퀘스트: 묘지에 꽃을
퀘스트: 묘지에 꽃을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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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제랄트님의…… 그렇군요…… 어머니를 많이 닮았네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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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부모님과는 안면이 있습니다. 당신과도 꼭 한번 이야기해 보고 싶었지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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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것없는 수도사입니다. 당신의 부모님과는 안면이 있지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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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수도원을 잠시 떠나 있게 되었습니다.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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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당신에게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만.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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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묘지에 바칠 꽃을 대신 준비해 주실 수 있을까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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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준비한 꽃이라면 그녀도 분명 기뻐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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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묘지에 꽃을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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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아…… 이 꽃은 그녀가 생전에 좋아하던 꽃입니다.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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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한이 없군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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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저는 슬슬 가 보겠습니다 벨레트 선생님, 부디 건강하시길.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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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몫까지 제랄트님을 소중히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