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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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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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갈 때마다 새로운 피를 흘리고…… 피를 흘림으로써 더욱 앞으로 나아가지……

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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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란 건 늘 무정하지만, 다행히도 아직 모두의 마음은 꺾이지 않은 듯하네.

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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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그 녀석들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겠지.

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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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녀석도, 선생님이 이야기를 들어 주면 분명 안심할 거야. 부탁할게, 선생님.

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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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새를 함락시킬 책략 말인데, 준비하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거든.

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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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공불락의 대요새니까.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잖아?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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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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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퍼거스의 왕자, 디미트리…… 그는 제국을 격렬히 증오했다고 해.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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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관이 강한 감정에 사로잡힌 채로 군을 통솔하다니,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인데……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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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서 자신을 억누르지 못한다면 주변이 막아야 하는 법이야.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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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의 옆에 있던 시종은 뭘 하고 있었지? 그를 따르는 자들은……?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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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에델가르트를 막기 위해 싸운다. 같은 전철은 밟지 않아……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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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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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한테 뭔가 재미있는 책략이 있는 것 같아서 신경 쓰여요.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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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메리세우스 요새는 "완고한 노장군"이란 이명이 붙었을 만큼 오래된 건축물이니……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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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한두 개쯤은 찾아보면 있을 것 같지만요.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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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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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메리세우스 요새구나! 그립다.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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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영지에 무지막지하게 큰 성채가 있는데, 그 높은 성벽 안에 마을이 있어.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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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가끔 놀러가기도 했지……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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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평화로웠지, 옛날엔. 요새가 놀러 가는 장소였으니까……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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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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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여기에 돌아오면 편안해져요오. 하지만 또 원정이네요……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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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대요새를 공격하다니…… 괴로워! 힘들어요! 선생님은 안 힘드세요?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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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선생님도! ……문 너머로 안아 드릴까요!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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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겠죠. 선생님께 물어본 베르가 잘못했어요!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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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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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론다즈 전투에서 정말 많은 사람이 죽었고……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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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다음 달에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다음 전투를 준비하죠……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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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란 건 대륙을 무대로 한 장대한 즉흥극일지도 모르겠어요.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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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무대 위에서 사고가 있더라도 다음 날에는 아무렇지 않게 상연되죠.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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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사고가 일어난 다음 날에도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노래해야만 해요.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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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괜찮은 척을 하면서, 오로지 그저 자신의 역할을 연기하고 있는 건 아닌가요?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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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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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작전, 마음, 끓어오릅니다. 기습, 저, 좋아합니다.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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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냥, 사냥감, 기습합니다.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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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우리 편, 안전한 곳에서, 시작합니다. 희생, 준다, 줄어듭니다.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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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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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그 멧돼지 왕자는 태어나기 전부터 엮인 사이야.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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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닫고 보니, 계속 옆에 있었어. ……친한 친구였을지도 모르지.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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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제국에 대한 녀석의 증오도 고뇌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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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그 녀석을 구할 수 있었을까? 나라면, 그 녀석을…… 말릴 수 있었을까?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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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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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가 돌아가셨다고 들었어요. 두두도 역시……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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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요.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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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좋을 텐데요. 시체도 발견되지 않은 모양이라.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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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시체도 발견되지 않았대요……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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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두두가 살아 있다면…… 다시 어딘가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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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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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상대를 공략하든, 요새를 공략하든 중요한 것은 딱 한 가지……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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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안으로 한발 성큼 들어서는 겁니다. 그다음은 흐름에 맡기면 어떻게든 되죠.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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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 참, 이래 봬도 수많은 실전으로 단련한 솜씨거든요?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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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 요새 공략 경험은 사실상 없는 셈이지만……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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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그렇죠? 그렇죠? 힐다가 그런 적절한 곳을 잘 짚어요.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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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나머지는 클로드의 비책이란 걸 기대하며 기다립시다.

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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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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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모든 망자에게 영원한 안식을……

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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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의 영혼에 평온한 잠을 선사하여 주시옵소서.

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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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대성당에 오면 말이지. 그 사람도 종종 이렇게 기도하고 있었어.

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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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누구를 생각하던 걸까.

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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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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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론다즈에서 벌어진 전투 후에 아버지를 봤다는 사람이 있어요.

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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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의 주검을 끌어안고서 전장을 터벅터벅 걸어 나갔대요……

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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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다면 그걸로 됐어요. 언젠가 분명…… 만날 수 있을 테니까.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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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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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전투에서 포로로 삼은 병사 중에는 전하를 섬기던 이들도 꽤 있었습니다.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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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하나로부터, 「더스커의 비극」에 제국이 관련되었다는…… 말을 들었죠.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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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사실이라면, 저도 전하의 군에서 전하와 함께 싸워야 했을지도 몰라요……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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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사건으로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을 잃었으니까요.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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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지금은. 저는 오히려 이곳에 있어 다행이라 생각해요.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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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소망은 살아남은 우리가 계승하죠. 제국이 악행을 되풀이하지 못하게 합시다.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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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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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세우스는 아리안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견고함으로 이름난 대요새다.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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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에게 맡겨도 괜찮은 건가? 게다가 작전의 발안자는 힐다양이라고?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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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선생님도 불안을 느끼는가. 저 남자, 좀처럼 속을 밝히려 들지 않으니.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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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만 있다면 믿고 싶지만. 저 남자, 좀처럼 속을 밝히려 들지 않으니.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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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가 엉뚱한 소리를 꺼내지만 않는다면 좋겠는데……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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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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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을 단련시키면, 근육이 비명을 지르잖아? 그럼 이번엔 근육에게 상냥하게 대하는 거야.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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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픈 근육에게 먹을 걸 잔뜩 주고, 느긋~하게 잠들게 해 주는 거지.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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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냐고? 그야 알아서 먹고 알아서 자는 거지.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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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 근육이 아파하면 나도 아프고, 근육이 배고파 하면 나도 배가 고파진다고.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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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근육은 일심동체! ……어라, 선생님. 뭐라는 거냐, 라는 것 같은 얼굴이네.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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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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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론다즈 평원에서의 전투는 처참했어요……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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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을 전쟁의 현실이라고 한다면, 눈을 돌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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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하지만 조금 무리하는 것 정도는 괜찮아요.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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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우리는, 그 전장에서 져 버린 생명을 하나라도 헛되이 할 수는 없어요.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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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반드시 평화의 시대를 만들어서 그들의 죽음에 보답해 주도록 해요.

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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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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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지금의 제국군에게는 「그들」이 가담하고 있는 모양이네요.

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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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들」이 어떤 자들인지, 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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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도 어떤 수를 써 올지 알 수 없어요. 방심 않고 전투에 임하지 않으면……

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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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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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예전에는 언제 죽어도 좋다고…… 그렇게 생각했었지만……

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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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수많은 죽음을 눈앞에 두니…… 목숨의 소중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어요……

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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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좋다니, 오만한 생각이죠…… 과거의 제가, 부끄러울 따름이에요……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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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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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병으로 변장해서 요새로 들어간다는 작전, 어디까지 채용해 주려나~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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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는 뭔가 좀 더 필요하대요.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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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에델가르트로~!? 하나도 안 닮았는데요~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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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가 여자로~!? ……그건,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요~?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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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평범하게 제국병으로 변장하는 게 무난할 것 같네요~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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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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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가 책략을 짜 내면 선생님이 지휘를 하고, 우리가 싸운다……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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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잘만 돌아가 준다면 아무리 불리한 싸움이라도 반드시 이길 수 있어.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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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다들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다음 전투도 기대에 부응해 달라고, 선생님.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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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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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세우스 요새는 제도 앙바르를 수호하기 위해 지어진 대요새다.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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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를 함락시키지 않는 한 제도로 갈 수 없지만, 함락만 시킨다면 제도를 맨몸으로 만들 수 있어.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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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떤 책략을 사용할 심산인가? 자네들이라면 이길 거라 믿고 있어.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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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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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교에서 지냈던 분들이 진짜 전장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되다니……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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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란 건 이 얼마나 비참한가요. 저는 무척 가슴이 아파요……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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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어리석은 행위는 이 전쟁을 끝으로 그만하고 싶어요……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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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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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세우스는 제국 최고의 견고함을 자랑하는 난공불락의 요새로 알려져 있다네.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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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는 그 요새의 이명을 알고 있나?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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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성채 도시 아리안로드의 이명이군.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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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포드라의 목"에 있는 요새일세.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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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야, 박식하니 더할 나위 없어.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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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포드라 사람들은 사람이든 뭐든 곧바로 이명을 붙이고 싶어 해.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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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문장학의 아버지」라 불리곤 했는데, 이것도 이명이라 하면 이명이려나.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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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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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도 앙바르에 가까워지니까 무심코 옛날 일을 떠올리게 돼, 나.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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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빈곤, 영광과 좌절, 번영과 몰락, 모든 게 그 마을에 있었어…… 그립다.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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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참 옛일처럼…… 느껴졌는데, 실제로 꽤 옛날이 되어 버렸네.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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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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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힐다도 유쾌한 소리를 하는군. 적병으로 변장해서 요새에 잠입하다니.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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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의 궁리라는 게 신경 쓰인다만…… 꽤나 장해가 많을 것 같은 작전이야.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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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작전도, "난공불락의 요새" 공략도 전부 장해가 많겠어! 변장해야 하니까!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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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선수를 빼앗겼군. 핫핫하!

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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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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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5년 전하고는 표정부터 바뀐 것 같네. 전투 횟수가 쌓인 만큼 마음도 단련됐나?

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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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해져서 좋지만 사람을 죽이는 데 익숙해지는 건 좋지 않아.

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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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들, 잘 봐주도록 해. 사람 자체가 비뚤어지지 않도록 말이야.

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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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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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그렇게 말도 안 되는 명령은 내리지 말라고 클로드한테 말해 줘.

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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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방으로 손을 쓰곤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한계가 있어.

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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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병장, 마을 사람들 손이라도 빌려서 만들지 않으면 이 정도 수는 못 갖춰.

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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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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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알게 된 건데요, 전 남들보다 멀리까지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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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화살이 닿지 않는 곳까지 보더라도 화살을 못 쏘면 의미가 없으려나요?

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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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적이 많이 몰려오더라도 금방 도망칠 수 있는 건 편할지도요.

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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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레아님을 찾을 때에도 어쩌면 도움이 될지도요.

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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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선생님. 이 눈의 활용법을 좀 더 고민해 볼게요.

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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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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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선생님. 잠깐 묻고 싶은 것이 있는데…… 사신기사에 대해 알고 있어?

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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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이름을 떨치고 있는 제국의 장군인데 말이야.

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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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나도 잘은 모르지만 말이야. 포드라의 서쪽에서 꽤 날뛰고 있다더군.

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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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확실하게 말할 순 없지만, 곧 그 녀석과 싸우게 될지도 몰라.

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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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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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수고 많으십니다! 오늘도 이상 없습니다!

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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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메리세우스 요새를 공격하신다는 게 정말입니까? 그만두시는 게……

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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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대군으로 공격해도 절대 함락되지 않는다고 들은 적이 있는데요……

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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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만둡시다…… 저는 아직 모두와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수상한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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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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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얻을 수 없는 물건도 지하에 가면 얻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수상한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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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그 마크의 지하를 모르신다고요? 그곳은 지상에 머무르지 못하는 이들의 낙원이죠.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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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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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녀석들…… 매일 문제나 일으키고 말이야.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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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가르그 마크의 지하를 통째로 소탕해 버리면 좋을 텐데……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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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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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견고한 요새라도 지키는 장수가 무능하면 간단히 함락된다……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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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하곤 하는데, 메리세우스 요새는 어떨까요?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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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가 황제였으면 중요한 요새에 무능한 장수 따윈 절대로 안 두겠지만요.

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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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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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따온 야채를 대수도원 식당에 가져다 놓으러 왔어.

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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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적으로 그렇게 많이는 못 땄지만 조금이라도 당신들한테 힘이 되고 싶어서.

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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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또 부지런히 씨를 뿌리고 있으니까 뭔가 열리면 가져다줄게.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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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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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세이로스 기사단에 계셨던 길베르트님을 그론다즈에서 봤다는 자가 있는 모양이야.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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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원래 왕국의 기사였어서 디미트리 왕자를 따른 거겠지.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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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베르트님은 우수한 기사였어. 함께 싸우지 못해서 아쉬워……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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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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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선생님! 얼마 전 전투의 승리로 동맹 영내의 상인들도 들끓고 있습니다!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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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로서도 제국의 통치하에서는 장사를 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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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령에 대한 애착도 있긴 하지만, 무엇보다 규제가 느슨한 게 장사에 잘 맞지요.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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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도 힘내십쇼, 선생님. 상인들은 모두 당신들 편이니까요!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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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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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의 물고기들은 매일 먹이를 받아먹으며 유유히 헤엄치고 있지만……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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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물고기를 키우는 건 여차하면 식량으로 쓰기 위해서입니다.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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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줄도 모르고 물고기들은 당연한 듯이 내일도 살 것이라 생각하면서 헤엄치죠……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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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생각도 듭니다만, 어쩌면 우리 병사들도 똑같을지 모르겠어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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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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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국에게 쫓겨서 이곳으로 왔습니다. 제국 영내에 우리가 있을 곳은 없으니까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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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제국 영내에도 아직 세이로스교의 신앙을 버리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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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제국 영내의 교회를 재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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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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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벌어졌던 전투로 포드라의 정세가 크게 움직였습니다……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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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에서 희생된 이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우리도 목숨을 걸고 다음 전투에 임해야겠죠.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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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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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디미트리, 그리고 클로드……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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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론다즈에서는 과거 반장들이 한 자리에서 만났던 거군요.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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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어떤 생각으로 전장에 임했을까요?

율리스

link 취풍의 장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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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제국이 전력을 회복해서 가르그 마크까지 쳐들어온다면……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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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어비스도 무사하지 못할 거야. 까딱 잘못하다간 매장당할지도 모르지.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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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의 이야기야. 정말 그렇게 되면 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여길 지킬 거지만.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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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든든하네. 하지만 한 치 앞도 모르는 게 전쟁이라는 거, 당신도 알잖아?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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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걱정이라 해도 미리 주민들의 피난처 정도는 확보해 둘까……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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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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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녀석 제법 어엿한 장수처럼 의견을 내더라고.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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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진 아무것도 못하던 아가씨가 언제 저렇게 씩씩해졌는지 원.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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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녀석의 오빠…… 홀스트가 보면 분명 까무러칠 거야.

콘스탄체

link 취풍의 장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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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님께서 지향하시는 바를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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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피를 필요로 하는 이상이라면 함께하지 않아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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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저희도 모르는 사이에 같은 길을 걷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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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건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전 지금 이 길을 걷고 싶어요.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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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라의 안녕과…… 누벨가의 부흥을 위해 전신전령을 다해 싸우겠어요!

하피

link 취풍의 장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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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도적이 나왔다거나 귀족끼리 싸웠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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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가 않았잖아. 그래서 평화롭지 않다고 생각했거든.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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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게 평화로웠던 거였다니 전쟁이 일어나고 처음 알았어.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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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하면 하피가 태어난 마을은 엄청나게 평화로운 곳이었나 봐.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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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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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선생님. 요즘 어때? 벌이는 잘되어 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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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이야기하고 싶지만 이래 봬도 일하는 중이라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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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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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선생님. 요즘 어때? 벌이는 잘되어 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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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이야기하고 싶지만 이래 봬도 일하는 중이라서. 미안.

link 은설의 장 창월의 장 취풍의 장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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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서 열린 동창회라니, 정말 웃지 못할 이야기야. 다들 마음고생 많이 했겠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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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들을 잘 지켜봐 줘. 당신은 지금도 「선생님」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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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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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뒤숭숭해서 행상인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야.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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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다들 웃으며 장사할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

link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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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선생님, 그런 곳에 흥미가 있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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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그 마크의 지하에 펼쳐진 고대 유적…… 그게 어비스야.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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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 정착한 사람들도 있지만 짐작대로 저마다 사정이 있는 사람뿐이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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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상인은 접근하지 않는 곳이니까 선생님도 발을 들이지 않는 게 좋을 거야.

파수꾼

link 취풍의 장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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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수고 많으십니다. 이곳은 오늘도 이상 있습니다.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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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큰 전투가 있었다면서요? 당신이 무사히 돌아오셔서 안심했습니다.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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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마음속에서 살아간다……는 건 듣기에만 좋은 말이니까 죽지 말아 주세요.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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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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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나랑 내기 하나 할래? 지금 어비스에 더 많은 건 어느 쪽일까?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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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야. 똑똑한 너에게 선물을 주지. ……뭔가 묘한 수를 쓴 건 아니겠지?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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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이야. 주의력이 부족하구만. 좀 더 주위를 살피면서 살라고.

link 취풍의 장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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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야. 똑똑한 너에게 선물을 주지. ……뭔가 묘한 수를 쓴 건 아니겠지?

link 취풍의 장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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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이야. 주의력이 부족하구만. 좀 더 주위를 살피면서 살라고.

주민

link 취풍의 장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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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엄청난 전투가 있었다면서? 이제 위쪽 정보는 신경을 잘 안 써서 말이야.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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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일어났던 무렵엔 야단법석이었지만 5년이나 지나면 솔직히 무뎌지기 마련이거든.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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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얼마 전에도 위에서 전투가 있었다고? 그건 또 몰랐네……

주민

link 취풍의 장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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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제 일은 비밀로 부탁드려요! 사실 저는 탈영병이거든요.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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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싸우는 것에 질려서…… 하지만 마을로 돌아갈 순 없으니까요.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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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나 야망 같은 것도 지긋지긋해요. 그런 것에 제 목숨은 걸 수 없어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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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묘지에 꽃을
퀘스트: 묘지에 꽃을
퀘스트: 묘지에 꽃을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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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제랄트님의…… 그렇군요…… 어머니를 많이 닮았네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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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부모님과는 안면이 있습니다. 당신과도 꼭 한번 이야기해 보고 싶었지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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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것없는 수도사입니다. 당신의 부모님과는 안면이 있지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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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수도원을 잠시 떠나 있게 되었습니다.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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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당신에게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만.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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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묘지에 바칠 꽃을 대신 준비해 주실 수 있을까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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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준비한 꽃이라면 그녀도 분명 기뻐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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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묘지에 꽃을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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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아…… 이 꽃은 그녀가 생전에 좋아하던 꽃입니다.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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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한이 없군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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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저는 슬슬 가 보겠습니다 벨레트 선생님, 부디 건강하시길.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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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몫까지 제랄트님을 소중히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