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인된 숲・금사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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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앞이 봉인된 숲이다. 시야가 막혀 잘 안 보이니까 다들 경계심을 늦추지 마.

힐다
클로드,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 온통 숲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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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야, 전에도 여길 탐색한 적이……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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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어. 대사교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건 복수전이 아니야. 수수께끼를 푸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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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들은 분명 엄청난 무언가를 꾸미고 있어. 그 실마리를 손에 넣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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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 습격, 흐렌의 유괴, 르미르 마을 사건, 그리고 예배당의 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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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들의 목적을 밝히고, 저지한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이야.

로렌츠
훗, 사명이라니 거창하군. 하지만 그 말, 싫지는 않아.

리시테아
어려운 사명이지만 우리라면 괜찮겠죠. 반드시 해내자고요!

흐렌
저를 구해 주신 선생님께 은혜를 갚을 때가 왔어요……!

이그나츠
목적을 알 수 없는 적만큼 무서운 건 없으니까요.

라파엘
나쁜 녀석들을 몽땅 날려 버리겠어! 그것이! 우리의 사명!

레오니
뭐가 어찌 됐든, 나는 복수하겠어. 그것만큼은 양보 못 해.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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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목적을 찾는다고 해도 우리에겐 상대를 가려서 전투할 여유따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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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히 제랄트씨의 복수도 겸하게 될 거야…… 그렇지,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