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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세테스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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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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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병력을 증강한 덕분에 우리는 제국으로 진군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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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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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봤자 적의 본군과 정면으로 부딪칠 만한 전력은 우리에겐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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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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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정예로 요충지를 공략해 신속하게 제도로 파고드는 형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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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e support points with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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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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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낙관적이면 딴죽 걸리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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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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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힘든 싸움이 되겠지. 정신을 더 바짝 차려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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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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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듯 가르그 마크의 남쪽, 제국 방향에는 오그마 산맥이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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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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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국령에 들어가려면 산맥을 크게 우회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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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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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을 지나는 서쪽과 동맹을 지나는 동쪽, 두 가지 진로를 생각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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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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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 서쪽 절반은 이미 제국이 지배 중인데 거길 통과하는 건 너무 위험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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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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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엔 그보단 동쪽 진로를 택하는 게 안전할 것 같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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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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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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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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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에도 제국파 제후들은 있지만 아직 완전히 지배하에 있다고는 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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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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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그 틈을 파고들 중요한 열쇠가 자네 손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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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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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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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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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게 아니야. 클로드의 편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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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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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은 작전 회의가 끝난 뒤에 하도록…… 클로드의 편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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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야, 선생님. 설마 살아 있을 줄이야, 아닌 밤중에 홍두깨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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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면 신용할 수 있으니까, 교환 조건을 하나 제안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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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 제국령으로 쳐들어갈 셈이지? 그럼 동쪽으로 진군할 수밖에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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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려면 동맹과 제국의 경계를 흐르는 아미드 대하를 건널 필요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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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에 세워진 다리 중에, 가르그 마크에 가장 가까운 미르딘대교를 건너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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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우리 본가인 리건가는 글로스터가와 대립 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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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멸하는 건 간단하지만 나로선 피해를 키우지 않고 끝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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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쪽에서 글로스터가의 군대를 유인해 두는 동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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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이 글로스터령을 통과해서 미르딘대교를 함락시켜 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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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제국군한테서 뺏으면, 글로스터가는 제국의 지원도 받을 수 없게 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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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되면 당신들은 미르딘까지 무사히 가고, 나는 동맹의 안정을 지킬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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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조건은 아니잖아? 대답은 빨리 부탁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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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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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귀신의 지략인가. 이쪽 상황을 너무 잘 파악하고 있어서 무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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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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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은 나쁘지 않아. 클로드의 말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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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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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딘대교를 함락시킨 결과로 글로스터가가 리건가에 굴복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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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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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에서 제국령으로 가는 진군로도 상당히 안전해질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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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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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정했나? 그렇다면 바로 답장을 보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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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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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상황으로서는 이미 선택지는 없는 거나 매한가지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