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전을 마치고・청사자반 - 이벤트 감상 / houses.fedatamine.com

벨레트 enters the scene

디미트리, 두두, 애쉬, 메르세데스, 아네트, 펠릭스, 실뱅, 잉그리트 enter the scene

……선생님! 여기 있었구나. 한참 찾았어.

오늘은 다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거든. 반성회 겸 승리 축하연이지.

축하연?
나도?

그래. 그렇게나 싸우면 배고프기 마련이니까.

당연하잖아. 이제 와서 무슨 소리야.

자! 선생님, 얼른 오세요. 오늘 승리의 주역 없이 어떻게 시작하겠어요.

맞아요! 저희가 이긴 건 선생님 덕분인걸요!

……여기, 정공법밖에 모르는 멧돼지보단 그나마 나은 용병술이었어.

펠릭스. 넌 정말 틈만 나면 전하 트집을 잡는구나……

아니, 괜찮아, 잉그리트. 실제로 선생님의 지휘는 훌륭했으니까.

메르세데스

……그나저나 오늘은 정말 피곤하네. 난, 배가 고파서 이제 안 되겠어……

아하하…… 사실 저도 그래요. 이제 슬슬 식당으로 가 볼까요.

애쉬, 메르세데스 leave the scene

아네트, 잉그리트, 펠릭스 leave the scene

……저기, 선생님. 별로 안 기쁜 것처럼 보이는데.

그렇지는 않다……
잘 모르겠다……

말은 그렇게 해도 눈썹 하나 까딱하질 않으니.

……뭐, 그럴 만도 한가.

선생님. 우리가 만난 지 얼마 안 되어서 어렵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선생님하고 기쁨을 나누고 싶어. 이왕 이렇게 함께 지낸다면 말이지.

분명 그건 다들 마찬가지일 거야. ……자, 함께 가자.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