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대는 야망 - 이벤트 감상 / houses.fedatamine.com

벨레트, 레아, 세테스, 흐렌 enter the scene

CG 15

아아…… 벨레트……! 당신이 저를 구하러 와 주시다니……!

꿈은…… 아니겠지요……? 보고 싶었습니다…… 계속 당신을……!

세테스, 흐렌…… 당신들도 힘을 빌려주었군요.

벨레트K0을K1를K2 도와 저를 구출해 준 것에 감사합니다.

레아…… 정말, 정말로 무사해서 다행이다. 더 이상 동포를 잃고는 견딜 수 없어.

예…… 이렇게 앙바르에서 재회하다니, 옛일이 떠오르는군요……

그래, 그립군. 오랜만에 천천히 옛날 이야기라도 하고 싶지만……

레아. 사실 우리는…… 제국을 통해 터무니없는 정보를 얻게 됐다.

우리를 적대하는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의 존재를 드디어 붙잡았다.

여신의…… 선조의 존재도, 우리의 존재도 이제 숨길 때는 지났어.

모든 것을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만.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

여신의 권속과 지상의 인간을 원망해서 무서운 짓을 계획하고 있다고……

레아
………………

네 입으로 이자에게 모든 걸 말해 주게. 너밖에 모르는 것도 있을 테니까.

알겠습니다…… 벨레트, 제가 아는 모든 이야기를 해 드리겠습니다.

……옛날부터 어둠에서 꿈틀대며 포드라의 안녕을 위협하는 자들은 분명 있었습니다.

옛날, 네메시스라는 남자가 있었던 것은 알고 계시나요……?

"해방왕"인……
천제의 검을 가진……

"해방왕" 네메시스…… 여신에게 천제의 검을 받아 영웅이라 불리는 남자다. 하지만……

네메시스는 원래 도적의 수령…… 성묘를 파헤쳐 선조의 유해를 훔친 것이지요.

얼마 후 네메시스가 자나드에 나타났을 때, 그 손에는 이미 천제의 검이 있었습니다.

자나드에……?
어떻게 천제의 검을……?

자나드…… 붉은 계곡 이야기다. 5년 전에 갔었잖아.

악신과 싸우기 위해 여신이 부여했다…… 그 신화는 나중에 만들어진 이야기입니다.

네메시스가 어떻게 검을 손에 넣었는지, 왜 자나드에 나타났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그는 그 검으로 자나드의 백성을…… 선조의 권속들을 학살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유해에서 더 막강한 힘을 얻어 포드라를 전란에 빠뜨렸지요……

그러나 일개 도적인 네메시스에게 그런 당치도 않은 일은 불가능했을 것……

네메시스에게 협력자가 있다고 여겨져, 당시에도 광대한 조사가 이루어졌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어. 그 협력자들이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들이었겠지.

그리고 이번엔 제국군을 사용해 포드라를 다시 전란에 빠뜨렸다……

에델가르트씨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일시적이긴 해도 그들과 손을 잡은 거군요.

선생님…… 샴발라에 가서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들을 막아요!

피로 얼룩진 역사를…… 붉은 계곡의 참극을 반복하게 놔둬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