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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디미트리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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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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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도 페르디아…… 이곳에 돌아온 것도 오랜만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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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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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처형 전날, 나는 두두 덕분에 감옥에서 구출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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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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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의 병사를 죽이고, 시체에서 무기를 빼앗은 뒤, 피를 뒤집어쓴 채 달아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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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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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떠난 고향에, 이렇게 다시 돌아오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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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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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로드릭은 목숨을 걸고 나한테 바른길을 알려 줬어. ……그리고 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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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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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지 마. 너나 로드릭이 없었다면 난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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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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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곁에 있어 주어서 다행이야. 정말, 마음속 깊이 그렇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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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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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기자, 선생님. 모두 다 살아서, 함께 축배를 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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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베르트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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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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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 이미 성으로 가는 길은 열렸으며 우리 군도 진군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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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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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하의 명령을 기다릴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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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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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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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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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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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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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제국에 빼앗긴 평화를…… 제국에 빼앗긴 모든 것을 되찾는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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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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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명할 것은 오직 두 가지. 살아라. 그리고 마음을 따라라.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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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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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도의 문은 이미 열렸다! 나를 따르라! 우리 고향을 되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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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리아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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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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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살아 돌아왔군, 도련님. 끈질긴 점은, 후후, 제 아비를 닮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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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국 장군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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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국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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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리아님, 시가지 곳곳에서 민중이 폭동을…… 적의 도착에 호응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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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국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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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두면 우리 군에 피해가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둘러 진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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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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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이 폭동? 그런 건, 멋대로 하게 놔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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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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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거기로 병력을 보낼 만큼 남아돌아? 적의 정예군을 앞에 두고 아주 여유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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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국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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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코넬리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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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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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시가지는 전쟁터가 될 테니, 적이든 민중이든 저항하는 자는 죽이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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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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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너도. 어서 전쟁터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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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국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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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코넬리아님도, 무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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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국 장군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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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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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귀찮은 녀석까지 끌고 오다니, 참 말도 안 듣는 도련님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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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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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히 어여쁜 누이와 서로 죽이기나 할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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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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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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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나, 멧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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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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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네놈하고 칼을 맞댈 날이 올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