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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트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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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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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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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세우스 요새에 서신을 전하고 왔어요. 의심은 받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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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에게 맡기길 잘했군. 너의 그 성실한 얼굴이라면 쉽게 속일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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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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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칭찬하는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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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트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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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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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세우스 요새에 서신을 전하고 왔어. 제국군 정규 서식으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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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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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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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서신에는 무엇이 쓰여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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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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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 뭐라고 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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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원의 도착을 알리는 서신이야. 갑자기 증원이 도착하면 의심할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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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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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은,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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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제도에서 온 증원 부대로 위장해 메리세우스 요새로 숨어 들어 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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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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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했던 변장 작전, 정말로 채용해 준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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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군의 옷도 이미 조달해 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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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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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응! 역시~ 방법은 그것뿐이라고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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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그것만으로는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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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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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수를 더 쓴다고 했었지. 클로드가 여장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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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장해서 무슨 의미가 있는데……? 얼굴을 들여다 보면 의심이나 더 받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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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원 부대를 이끄는 제국 장군의 이름도 서신에 이미 다 써 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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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이거야. 요새로 가다가 외부 세력이 습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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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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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격당하는 건가요……? 그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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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냥 보여 주기 위함이지. 습격해 오는 것도 다 우리 동지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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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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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다! 제국군의 증원 부대가 동맹군에게 습격당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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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당황한 요새 안의 녀석들이 문을 열면…… 그 뒤는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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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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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 그건 성공시키고 싶구나. 하지만, 안 좋은 소식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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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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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세우스 요새의 수비 대장으로, 악명 높은 사신기사가 들어왔다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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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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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렌씨를 유괴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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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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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사신기사…… 떠올리기도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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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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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스 서부 진압전에서 이름을 떨쳤는데, 그 용맹함은 제국 내에서 제일간다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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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쪽의 지휘자는 선생님이야. 걱정 마. 이번에도 잘 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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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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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결국 꼬마의 작전은 선생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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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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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선생님의 지휘라면 어떻게든 되겠지. 스승님께 배운 용병술, 이번에도 기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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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바로 출발하자. 어서 준비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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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트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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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당신에게만 말해 두는 거지만, 실은 한 가지 더 비책을 마련해 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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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서는 비장의 카드인 채로 간직해 두고 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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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의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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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사실은 아직 쓰고 싶지 않았지만 그럴 여유가 없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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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는 강해. 제국병도 생각보다 결속력이 강한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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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의 전투에서 뼈저리게 느꼈어. 전력으로 싸워야만 이길 수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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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느낀 바가 있었지. 선생님, 당신은 역시 특별한 존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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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모두가 침착하게 싸울 수 있었던 건 선생님의 힘을 신뢰하고 있었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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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선생님은 이길 수 있다고 믿고 있어. 이 감각은 어쩌면 신앙에 가까운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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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당신이라면 제국의 지배로부터 이 포드라를 해방시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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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앞에 있는 풍경도, 분명 함께 볼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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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기사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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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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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내가……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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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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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가……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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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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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누구야…… 설마 선생님이야!? 뭐라고 해도 이 요새는 함락시킬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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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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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또 귀찮아 보이는 이야기네…… 저는 자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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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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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의 낫이 네놈을 벨지…… 그 검이 나를 죽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