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습 - 이벤트 감상 / houses.fedatamine.com

코넬리아 enters the scene

로드릭 enters the scene

……코넬리아님. 척후병의 보고입니다.

가르그 마크에서 출발한 제국군이 왕도에서 진로를 바꿔 이쪽으로 향하고 있다 합니다.

……뭐라고요?

진군 속도가 빨라, 수일 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도 부하 중 일부를 왕도로 보낸 참이라 상당히 힘겨운 싸움이 되지 않을까……

말도 안 돼…… 그런 소린 처음……!

……아뇨, 알겠습니다. 제가 타깃인 모양이군요.

예? 아리안로드를 함락시켜, 왕도를 두 방향에서 공격하려는 게 아니고요?

표면적으론 그렇겠죠. 하지만 사정은 그리 간단하지 않아요.

그리고 안심하세요. 힘겨운 싸움이 되진 않을 테니까요.

이 아리안로드에는 제가 준비한 귀여운 아이들이 있으니……

……코넬리아님?

벨레트, 휴베르트, 에델가르트, 페트라, 카스파르, 페르디난트, 베르나데타, 린하르트, 도로테아 enter the scene

아리안로드는 400년쯤 전에 세워진 성채 도시입니다.

원래는 왕국에 대항할 전선 거점으로써 제국의 돈과 기술을 들여 건축되었지요.

에델가르트

하지만 로베 가문의 당주는 은밀히 왕국에 붙을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

에델가르트

그래서 성채는 완성을 앞두고 왕국의 방위 거점으로 탈바꿈되었고……

에델가르트

성채의 완성과 동시에 로베 가문은 왕국을 따를 것을 표명했어.

완성 이래, 아리안로드가 함락된 역사는 없습니다.

적의 침입을 허락 않는 하얀 성벽과 정청은 "백은의 도시"라는 이명으로도 불리지요.

제국의 씁쓸한 추억이 남아 있는 야속한 도시……라고나 할까요.

All dead: Ferdinand, Dorothea, Linhardt, Bernadetta, Caspar, Petra
Else

그 추억, 우리, 새로 덮어씁니다. 과거는 과거, 현재는 현재, 입니다.

크오오오! 선조 대대로 함락시키지 못한 성채! 내가 함락시켜 주마!

Caspar is alive & recruited
Else

페르디난트

선조 대대의 쓰임이 이상하지 않아? 뭐, 내용에는 동의하지만.

페르디난트

견고함을 자랑하는 아리안로드를 순식간에 함락시켜, 왕국군에게 충격을 선사하겠어.

베르나데타

무적의 성채 도시…… 멋지다~! 틀어박히기에 제격 아닌가요!?

Bernadetta is alive & recruited
Else

유감이지만, 무적이란 칭호는 곧 사라질 거야.

"백은의 도시"의 철벽 성채는 곧 상처투성이가 될 거거든. 아아, 슬프기도 해라.

Linhardt is alive & recruited
Else

백은, 인데, 철벽. 은, 인데, 철…… 말, 어렵습니다.

린하르트? 그런 표현은 삼가 주겠어요?

수비가 견고한 성채라니까 다들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

All dead: Ferdinand, Dorothea, Linhardt, Bernadetta, Caspar, Petra
Else

에델가르트

……다들 믿음직스러워. 그럼 다시 진군하자.

이번 전투는…… 포드라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의미를 가지니까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