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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마리안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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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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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숲에서 제가 본 광경을 저는 아직도 믿을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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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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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야수의 몸이 점점 풍화되더니…… 사람의 뼈와 이 검만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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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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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그 야수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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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학자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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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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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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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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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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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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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야수가 토벌되었다고 들었네. 하지만 그걸로 의심을 받지 않을 것 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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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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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야수가 아니라는 증거도 없고, 애초에 정말로 토벌된 건지도 의심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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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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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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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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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야수를 쓰러뜨렸더니, 이 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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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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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검의 문장석에 새겨져 있는 것은, 틀림없이 야수의…… 모리스의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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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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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미 사라졌던 마검을 왜 방황하는 야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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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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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잠깐…… 모리스의 전승에 의하면 그는 마지막까지 그 검을 놓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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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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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은…… 그렇군, 그런 것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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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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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내가 잘못 짚고 있었군. 오늘은 여기서 이만 실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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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학자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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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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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 야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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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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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그건 아마 모리스 본인이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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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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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이상을 어두운 숲을 헤매이며 학살의 충동에 고통받고 있던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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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을 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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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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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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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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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자신도 해방된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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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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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안에 흐르는 피는, 야수의 피가 아니라 평범한 인간의 피로 돌아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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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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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감사합니다…… 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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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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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이 없었다면 저는 계속 스스로를 미워했을 게 틀림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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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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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은혜를 갚기 위해서라도…… 선생님과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