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 - 이벤트 감상 / houses.fedatamine.com

벨레트, 율리스, 발타자르, 콘스탄체, 하피, 에델가르트, 디미트리, 클로드, 린하르트, 애쉬 enter the scene

힐다 enters the scene

……옛 예배당 터라는 게, 이 근처야?

저 같은 게 있어 봤자 아무 도움 안 될 거예요. 알파드님을 구하기 위한 교환 재료로라도……

아, 안 돼요, 콘스탄체. 당신이 대신 잡혀서 어쩌겠다는 거예요.

그러고 보니 발트는 좀 아저씨…… 숙련된 기량을 갖추고 있잖아.

기사단으로 오해받으면 어떡해?

야. 방금 아저씨라고 했지. 어?

아~ 그건 그렇지~ 실제로도 나이가 적은 편은 아니고~

에델가르트

힐다 오빠의 친구라고 했나? 확실히 휴베르트와 비교해도 상당히……

시끄러워. 교복도 챙겨 입었구만 무슨 오해를 받는다고 그래?

교복이면 다 된다는 생각도 너무 안일한 것 같은데……

그러고 보니 계속 궁금했는데요……

그 교복이랑 잿빛늑대반의 교실은 대체 누가 준비해 준 건가요?

불초하나마 답해드리자면 바로 알파드님이시랍니다.

……그 사람은 어비스의 관리를 맡고 바로 잿빛늑대반을 만들었다나 봐.

사정상 사관학교를 떠나게 된 학생들에게 있을 곳을 만들어 주고 싶다면서 말야.

물론 우리 넷을 알기 훨씬 전 이야기지.

훌륭한 사람이다
역시 네 사람이 모인 건 우연……?

맞아요. 설령 다른 목적이 있었더라도 전 정말 훌륭한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에델가르트

그 이야기를 들으니 우연이어도 이상하지 않겠다 싶네.

그런 복잡한 건 잘 모르겠고 하피는 도움을 받았으니까 도와주고 싶어.

제 존재가 도움이 될 거라곤 조금도 생각하지 않지만…… 동감이에요.

그래. 은혜를 입고도 갚지 않는 건 주가 용서해도 내 주먹이 용서 못 하지.

……선생님까지 말려들게 해서 미안해.

상관없다
학생을 위해서라면

정말 고마워. ……그럼 조금만 더 어울려 줘.

핫핫핫, 명실공히 잿빛늑대반의 「선생님」이라 할 만하구만!

좋았어! 그럼 기합 넣고 가 볼까!

클로드, 에델가르트, 디미트리 leave the scene

발타자르, 힐다, 하피 leave the scene

콘스탄체, 린하르트, 애쉬 leave the scene

왜 그러나?
무서운가?

설마. ……아니, 글쎄. 어떨까.

저기…… 선생님. 난 어릴 때부터 이길 싸움이 아니면 발을 들이지 않았어.

그러기 위해 남을 속이고, 함정에 빠뜨리고, 살인도 불사해서 겨우 여기까지 왔지……

그런데…… 이번 싸움의 승률은 99%밖에 안 돼.

마지막 1%는, 당신이 날 믿고 맡겨 줄지에 달렸지.

……미안, 그냥 혼잣말이야. 이만 가자,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