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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차, 콘스탄체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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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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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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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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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홋홋홋! 무슨 볼일이시죠, 에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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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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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를 여기저기 퍼뜨리고 다니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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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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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퍼뜨리고 다니다뇨? 그저 잡담을 좀 나눴을 뿐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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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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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신분이 드러나면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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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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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당신이 바르텔스가의 인간이란 사실은 모른 척해 드리고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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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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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래 봬도 단것엔 사족을 못 쓴다던가…… 사실은 엄청난 고양이 애호가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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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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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시답잖지만 호감을 살 수 있을 만한 이야기를 하고 다닐 뿐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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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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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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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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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아…… 에밀, 당신, 병사들이 전부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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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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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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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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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해지기 힘들다」, 「무섭다」, 「위험하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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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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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아무리 강하다고 한들 전장에서 고립되면 죽음으로 직결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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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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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당신이 동료들 틈에 녹아드는 데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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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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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참견이다…… 예전 일을 아직 마음에 담아 두고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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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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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홋홋!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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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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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은 고독한 것…… 무리를 지어 싸우는 것엔 흥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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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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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당신, 최소한 전투에 있어서는 자신의 능력이 완벽하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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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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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요? 당신 말고는 아무도 필요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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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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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척도 정도껏 하세요. 이러는 저에게도 결점이라는 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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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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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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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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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황을 살피고, 당신이 싸울 상대를 지시해 주는 건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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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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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뒤의 적을 해치우고 원호해 주는 건? 당신이 부상을 입었을 때 치료해 주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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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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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에밀을 위해 하는 말이에요. 옛 친구의 정이라는 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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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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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옛날부터 늘 그렇게 정론을 내세우고는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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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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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당신은 옛날부터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가는 타입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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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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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언니는 지금도 당신의 태도에 골머리를 앓고 계실 게 틀림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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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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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을 대로 떠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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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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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에도 일리가 있다는 건 인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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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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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과 이것은 별개의 이야기다…… 내 얘길 하고 다니는 건 그만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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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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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생각은 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