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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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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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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이 정도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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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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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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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가 좋은걸. 일상을 훈련으로 도입한 성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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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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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거요? 하고는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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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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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문제라도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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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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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실력은 늘었는데, 벌레는 여전히 무서운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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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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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지금도 진짜 거미는 좀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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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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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거미를 그려서 겨냥하고 있는 거냐? 그림을 보여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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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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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든지요~ 여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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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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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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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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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거미죠. 제 그림이지만 잘 그려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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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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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후후. 후훗, 후후훗, 흐히히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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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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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었다!? 샤미아씨가 웃었어!? 그것도 이상한 웃음소리를 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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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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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아아…… 후우우. 나도 미숙하군. 처참한 그림이라지만 마음이 흐트러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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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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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그림이라니, 너무하세요! 대체로 이런 느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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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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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의 다리 개수는 알고 있나? 몸의 형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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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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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모르죠. 싫어하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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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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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잡한 성격은 스승에게 물려받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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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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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어, 이런 걸 겨냥한들 실물에 익숙해질 리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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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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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었던 것에 대한 사과다. 내가 그린 거미를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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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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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엑~!? 뭐, 뭐예요, 이게! 진짜 거미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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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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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세세하게 그리면 약점도 알 수 있게 되지. 그 뒤는 겨누어 쏘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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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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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너무 세세하게 그리셨다고요. 못 쳐다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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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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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극복에는 이 방법이지. 덤으로 활 실력도 같이 늘게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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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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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활 실력이 덤이 되어 가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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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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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일류 용병을 목표로 하고 있잖아? 벌레가 무서우면 야영도 못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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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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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샤미아씨, 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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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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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거미에 익숙해지면, 진짜 거미도 남김없이 몽땅 퇴치해 버릴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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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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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세다. ……좋아, 이걸로 거미가 줄어들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