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힐다, 로렌츠 enter the scene
link
힐다
volume_up

로렌츠~ 저기, 이것 좀 봐 줘~
link
로렌츠
volume_up

무슨 일이지? 힐다양. 그건…… 편지? 설마 형님으로부터?
link
힐다
volume_up

응. 그게, 어째선지 날 칭찬해 준 거 있지~
link
힐다
volume_up

이것 봐, 「싸움의 의미를 안 힐다는 한층 성장했구나」라고 했어!
link
힐다
volume_up

평소엔 네가 걱정이다, 걱정된다, 걱정이란 말만 잔뜩 쓰여 있었는데~
link
로렌츠
volume_up

그렇군. 네 형님께서 칭찬하신 것이니, 틀림없겠지. 함께 싸운 나 역시 자랑스럽게 생각해.
link
힐다
volume_up

하지만 전투에 대해 처음 쓴 것도 아닌데…… 왜 칭찬해 준 걸까?
link
로렌츠
volume_up

네가 저번 전투에서 평소보다 열심히 싸웠다는 것이 전해진 걸 테지.
link
로렌츠
volume_up

형님 정도 되는 무인이라면, 글 한 줄에서 그것을 알아챌 수 있다 해도 이상할 것은 없어.
link
힐다
volume_up

그럼 로렌츠 덕분이네~ 네가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할 수 있었어.
link
힐다
volume_up

그래도~ 내가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상한 기대를 해 버리는 것도 싫은데……
link
로렌츠
volume_up

어째서 기대하는 것을 싫어하지? 너에게는 뛰어난 재능이 있는데.
link
로렌츠
volume_up

네가 제멋대로 하는 말도, 게으름 피우는 점도, 내가 보기엔 그저 귀여울 뿐이야.
link
힐다
volume_up

귀엽다고? 에헤헤, 그런가……
link
로렌츠
volume_up

그보다도, 중요한 것이 떠올랐어. 약속은 지켜 줬겠지?
link
로렌츠
volume_up

그…… 나에 대해 편지에 써 준다는……
link
힐다
volume_up

제대로 적어서 보냈어~ 오빠도 참, 로렌츠 이야기를 듣더니……
link
힐다
volume_up

「사람을 이끌고 힘을 끌어내는 것은 힘든 일이지. 그는 분명 동맹의 요인이 될 거야」랬어~
link
힐다
volume_up

「사람을 이끌고 힘을 끌어내는 것은 힘든 일이지. 그는 새로운 시대의 요인이 될 거야」랬어~
link
힐다
volume_up

자신의 동생이 되어 주었으면 할 정도다, 같은 말도 써서 보냈지 뭐야~
link
로렌츠
volume_up

그런가! 그와 같은 용장의 동생이 될 수 있다면 나로서는 더 바랄 것이 없겠다만!
link
힐다
volume_up

……오빠가 말하는 『동생이 되어 주면 좋겠다』는 말의 의미, 알고는 하는 말이야~?
link
로렌츠
volume_up

……알고 있지. 실은 나도 그것과 관련해서 생각하고 있었던 참이야.
link
로렌츠
volume_up

하지만, 미안하군…… 지금은 아직 그럴 때가 아니야.
link
로렌츠
volume_up

이 전쟁에 종지부를 찍고 세상의 안녕을 얻어내기 전까지는 말이지.
link
힐다
volume_up

……얻어 내면? 어떻게 할 건데? 제대로 말해 줬으면 좋겠는데~?
link
로렌츠
volume_up

아무리 네 부탁이라도 그건 들어줄 수 없겠군. 이건 서로의 인생에 관한 중요한 이야기야.
link
로렌츠
volume_up

우리에게 어울리는 장소에서, 어울리는 선물과 함께 어울리는 말을 전해야겠지.
link
로렌츠
volume_up

왜냐하면 나는, 로렌츠 헤르만 글로스터니까! 하하하……
link
로렌츠 leaves the scene
link
힐다
volume_up

……나, 저 사람으로 괜찮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