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라 & 애쉬 A+ / houses.fedatamine.com

페트라, 애쉬 enter the scene

어라, 페트라, 무슨 일이야? 뭐 신경 쓰이는 거라도 있어?

예. 대성당, 훌륭한, 건축입니다. 포드라의 기술, 놀람, 일상입니다.

장식, 모두, 의미, 있습니다. 여신, 칭송할 목적, 입니다.

아, 나도 들어 본 적 있어. 뭐, 자세히 알진 못하지만……

그렇지. 브리기트에도 여신님이 계셔?

브리기트, 여신, 없습니다. 정령, 다수, 있습니다.

땅의 정령, 물의 정령, 바람의 정령…… 모든 것에, 정령, 깃들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바다…… 바다의 정령, 2개의 얼굴, 가집니다.

상냥한 얼굴, 풍족한 은혜, 내립니다. 무시무시한 얼굴, 재앙, 일으킵니다.

흐음…… 브리기트는 섬나라니 바다가 중요한 걸지도 모르겠다.

그나저나…… 브리기트에서는 바다를 건널 때 배를 이용하려나?

예, 저, 조선, 특기입니다. 하지만, 헤엄, 더, 좋아합니다.

뭐, 헤엄…… 바다를? 정말로!? ……어떤 느낌이야?

바다, 얕고, 깊고, 밝고, 어둡고…… 느낌, 다양합니다. 생물도, 다양, 매일, 발견입니다.

맑은 하늘, 투명한 바다, 잠수, 바닷속에서, 올려다봅니다. 저, 가장, 좋아하는 순간입니다.

어슴푸레한 태양, 짙고 푸른 반짝임…… 내뱉는 호흡, 빛, 보석처럼, 겹쳐집니다.

우와, 굉장하다…… 바닷속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면 어떤 기분일까.

게다가 갑자기 수다쟁이가 되어선…… 그 광경을 정말로 좋아하는가 보구나.

난 바다에서 헤엄쳐 본 적이 없어서 전혀 상상이 안 가……

……저, 명안, 있습니다. 전쟁, 끝나다, 브리기트, 함께, 갑시다.

뭐, 뭐어!? 무, 물론 가기 싫은 건 아니지만!

하, 하지만, 그렇게 갑자기…… 그리고 나는 훌륭한 기사가……

기사, 알겠습니다. 애쉬를 위해, 브리기트, 기사단, 창설합니다.

아니아니, 기사단 창설!?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저, 브리기트의 왕, 됩니다. 애쉬, 저, 지키는 기사, 됩니다.

문제, 없습니다. 꿈, 이룰 겁니다.

으아, 어떡하지. 이야기가 점점 걷잡을 수 없어지는데……

두 사람, 브리기트의 바다, 잠수, 두 사람, 바닷속에서, 하늘, 올려다봅시다.

약속합니다. 당신에게, 알려 주고 싶다, 입니다.

페트라…… 에이, 어쩔 수 없지. 그런 미소를 띠고 말하면 거절할 수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