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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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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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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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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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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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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 으아아아아아아아아! 나, 나, 나,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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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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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내, 내, 내가 잘못했어! 용서해 줘, 용서해 줘, 용서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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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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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해,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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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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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 목소리는…… 샤미아? 오오, 분명 샤미아가 맞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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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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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우우우…… 깜짝 놀랐어. 심장이 콧구멍에서 튀어나오는 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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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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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입에서 나오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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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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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편한테 접근할 때는 기척을 숨기지 말아 줬으면 좋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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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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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미안하지만, 너무 놀라잖아. 당신…… 유령을 싫어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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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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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제 와서 숨겨 봤자 소용없겠지. 싫어한다기보단 공포라고 하는 게 정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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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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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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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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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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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캐묻고 싶은 것은 아니야. 말하기 싫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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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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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기왕 이렇게 됐으니, 들어 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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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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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예전에 임무를 마치고 가는 길에 내가 물어보았던 것을 기억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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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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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인 상대를 다시 떠올린 적이 있는지…… 물어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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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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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없다고 대답했지만, 나는…… 떠올리지 않은 날이 없을 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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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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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부러지는 둔탁한 느낌, 고통으로 일그러진 얼굴, 비명 소리, 진한 피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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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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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라는 것은 알아. 각오도 되어 있지. 하지만…… 아무래도 잊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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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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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나를 원망하고 있겠지. 당연해, 자기를 죽인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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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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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한, 저주, 증오…… 언젠가 사령이 되어 내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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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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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서 미안. 제정신으로 돌아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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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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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면목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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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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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케 기사가 되었구나, 당신. ……아니, 오히려 그래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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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