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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애쉬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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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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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큰일났네. 이걸 어쩌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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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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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야, 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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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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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간을 맞춘다는 게 생각보다 더 달게 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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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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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조금 맛봐도 될까? 어디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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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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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확실히 살짝…… 이럴 땐, 이 향신료를 조금 넣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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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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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정말 맛있어졌어~! 애쉬는 요리를 잘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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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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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부모님이 술집을 하셨는데 어렸을 때부터 가게 일을 도왔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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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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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가게 일을 돕다니~ 그래서 애쉬는 뭐든 야무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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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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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애쉬를 본받으면 나도 야무지게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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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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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본받을 정도로 굉장한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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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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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요리에 익숙할 뿐인걸…… 그리고 너도 과자라면 잘 만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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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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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과자 만들기가 특기이긴 하지만 요리 간 맞추기는 아직 먼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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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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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 매운 걸 잘 못 먹잖아? 그래서 더 못 만드는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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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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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좋은 생각이 났어~! 매운 걸 못 먹어서 못 만드는 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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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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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매운 요리를 먹을 수 있게 되면 잘 만들 수 있게 될지도 모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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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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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어……? 그건 아니지 않아……? 왜 이야기가 그렇게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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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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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뿔도 단김에 빼랬으니~ 얼른 매운 요리를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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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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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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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역시 좀 아닌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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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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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내버려 두면 일이 걷잡을 수 없어질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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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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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애쉬! 주방 조미료 중에서 매운맛을 내는 게 뭐야~?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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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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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잠깐, 메르세데스, 내가 제대로 알려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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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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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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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향초는 고기 요리에 어울리지만 볶음 요리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