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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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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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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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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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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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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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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클로드군. 말 걸어 주셔도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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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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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열심히 기도하는 것 같길래 방해하면 안 될 것 같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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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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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쓰게 해서 죄송해요. 하지만 기도를 하고 있었던 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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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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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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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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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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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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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그건 흥미진진한데? 괜찮다면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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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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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여기에선 좀 뭣하니, 장소를 바꿀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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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클로드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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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주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는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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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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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대수도원에는 많은 사료가 남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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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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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거기에는 주 예찬을 목적으로 창작된 이야기들이 섞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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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주를 최대한 미화시킴으로써 신도를 더 늘리고 싶었던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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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교회에 있어서 불리한 기록은 점점 어둠 속으로 사라져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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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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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잠깐만요, 클로드군! 저는 그렇게까진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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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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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주의 진짜 모습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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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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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런 것을 상상하는 걸 좋아할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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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모습이라…… 만약 실존했었다면 우리와 다름없는 인간이었을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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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로, 저기 서 계신 식당 아주머니와 별반 차이가 없었을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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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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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엑!? 그런 소린 하지 말아 주세요. 제가 상상한 여신님은 엄청 아름다우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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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건 그거대로…… 아주머니께 실례되는 말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