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리시테아 enters the scene
link
이그나츠 enters the scene
link
리시테아
volume_up

아, 이그나츠. 오늘도 산책인가요?
link
이그나츠
volume_up

아뇨, 산책이라니 어린애도 아니고. 식사 당번이라 마을로 식재료 사러 가는 거예요.
link
리시테아
volume_up

혼자서? 같이 갈까요? 당신 혼자서는 걱정되는데.
link
이그나츠
volume_up

걱정이라니, 식재료 선정 정도는 저도 할 수 있어요.
link
리시테아
volume_up

산 식재료를 혼자서 들고 오는 건 힘들잖아요?
link
이그나츠
volume_up

괜찮아요! 모자란 식재료를 몇 가지 조금 사는 것뿐이니까.
link
이그나츠
volume_up

그리고, 저 이래 봬도 힘 있어요. 확실하게 단련하고 있으니까요!
link
리시테아
volume_up

모로 봐도 힘 없어 보이는데요. 팔 굵기도 라파엘 반쪽도 안 되잖아요.
link
리시테아
volume_up

양손에 식재료를 들고 비틀비틀 걷다가 돌에 걸려 넘어져서 식재료가 바닥으로……
link
리시테아
volume_up

그런 당신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보입니다만.
link
이그나츠
volume_up

……제가 그렇게 믿음직스럽지 못한가요?
link
리시테아
volume_up

네.
link
이그나츠
volume_up

그렇군요……
link
리시테아
volume_up

……아아, 정말! 그렇게 버림받은 강아지 같은 표정 짓지 말아요!
link
리시테아
volume_up

내가 나쁜 사람 같잖아요……
link
이그나츠
volume_up

죄송해요. 그러려던 게 아닌데……
link
이그나츠
volume_up

리시테아씨 앞에서는 빈틈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link
리시테아
volume_up

뭐예요, 그게? 나 때문이라는 거예요?
link
리시테아
volume_up

아무리 어른인 척해도 못하는 건 못하는 거라고요!
link
리시테아
volume_up

허세 부려 봤자 곤란해지는 건 본인이잖아요? 그런 게 오히려 어린애 같아 보인다고요.
link
이그나츠
volume_up

으…… 정말, 됐어요! 절 내버려 두세요!
link
이그나츠 leaves the scene
link
리시테아
volume_up

너, 너무 심하게 말했나……
link
리시테아
volume_up

하지만 믿음직스럽지 못한 주제에 괜히 고집이나 부리니까 그런 거라고.
link
리시테아
volume_up

하지도 못하면서 할 수 있는 척하다니 바보 같아. ……어라?
link
이그나츠
volume_up

어른인 척해도 못하는 건 분명히 있을 테고, 가끔은 누군가에게 어리광 부리는 것도……
link
리시테아
volume_up

같은 말을 내가 먼저 들었구나……
link
리시테아
volume_up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이그나츠처럼 보이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