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이그나츠 enters the scene
link
리시테아 enters the scene
link
이그나츠
volume_up

안녕하세요, 리시테아씨. 나가시는 건가요? 날씨 좋죠?
link
이그나츠
volume_up

나도 산책이나 해 볼까? 예쁜 경치를 볼 수 있을 것 같으니……
link
리시테아
volume_up

……이그나츠. 잠시 움직이지 말아 주세요.
link
이그나츠
volume_up

……네?
link
리시테아
volume_up

신발 끈이 풀려 있잖아요. 보는 제가 다 창피하네요. 제가 묶어 드리죠.
link
이그나츠
volume_up

저, 저기…… 알려 줘서 고맙습니다. 근데 이건 제가 직접 할 수 있는 건데……
link
리시테아
volume_up

어차피 매듭도 잘못 묶을 거잖아요? 가만히 제 말에 따르세요.
link
이그나츠
volume_up

으으……
link
리시테아 enters the scene
link
리시테아
volume_up

……자, 됐어요.
link
이그나츠
volume_up

죄송해요……
link
리시테아
volume_up

머리카락도 헝클어져 있네요.
link
이그나츠
volume_up

네!? 그럴 리가, 제대로 거울을 봤는데……
link
리시테아
volume_up

뒤예요. 몸가짐 정도는 똑바로 해 주지 않겠어요?
link
리시테아
volume_up

당신, 귀족이 고용하고 있는 상인 가문 출신이잖아요? 그런 마음가짐으로 되겠어요?
link
이그나츠
volume_up

죄송해요…… 리시테아씨는 착실하시네요.
link
이그나츠
volume_up

모든 것에 있어서 빈틈이 없다고 할까요? 실수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요.
link
리시테아
volume_up

빈틈을 보이면 다들 저를 어린애 취급하니까요.
link
리시테아
volume_up

싫어하거든요, 그런 것.
link
이그나츠
volume_up

대단하네요, 리시테아씨는. 대단하지만…… 조금 무리하고 계신 건 아닌가요?
link
이그나츠
volume_up

저도 가끔 어린애 취급받기는 하지만, 모두가 걱정해 주는 게 기쁜걸요?
link
이그나츠
volume_up

어른인 척해도 못하는 건 분명히 있을 테고, 가끔은 누군가에게 어리광 부리는 것도……
link
리시테아
volume_up

……이그나츠. 당신까지 연상이라고 나에게 설교하는 건가요?
link
리시테아
volume_up

덜렁대고, 믿음직스럽지 못하고, 겁쟁이에 늘 남들 눈치만 살피면서.
link
리시테아
volume_up

나한테 뭐라고 하기 전에, 먼저 스스로의 어린애 같은 구석을 고쳐 보는 건 어떤가요?
link
리시테아
volume_up

뭐, 당신의 그 어려 보이는 얼굴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겠지만요.
link
리시테아
volume_up

……그럼, 전 바빠서 이만.
link
이그나츠
volume_up

앗, 리시테아씨, 잠시만…… 으악!
link
리시테아
volume_up

발 밑을 똑바로 보고 걸으세요. 정말, 어린애군요.
link
리시테아 leaves the scene
link
이그나츠
volume_up

으으, 창피해. 내가 연상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