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니 & 알로이스 C / houses.fedatamine.com

레오니 enters the scene

알로이스 enters the scene

알로이스씨, 스승님 얘기 좀 더 들려주세요.

제랄트님 이야기를 더? 거참 어지간히도 좋아하는구만.

어차피 오늘은 할 일도 끝나서 한가하시잖아요.

그러고 보니, 알로이스씨는 스승님과 어떻게 알게 되셨어요?

이거 또 옛날 이야기를…… 단장님이 왕국을 찾으신 때였지……

응, 응.

단장님의 시종이었던 소년이 전염병으로 죽어 버렸지 뭔가.

그때 우연히 눈에 든 나를 첫눈에 시종으로 삼으신 게지.

와아. 알로이스씨, 그때부터 기사에 걸맞은 무용의 재능을 보이셨군요.

아니, 부모님을 여의고 수도원에 머물던 내게 그런 게 있었을 리가.

예? 알로이스씨의 무용의 재능을 꿰뚫어 보고 시종으로 삼으신 게 아니고요?

그럼 스승님께서는 왜 알로이스씨를 시종으로 삼으신 거죠?

아, 그 죽은 소년과 내가 비슷하게 생겼던 모양이야.

예? ……그게 전부인가요?

그래. 나도 여쭈었지만 그게 전부라더군.

뭐야~! 스승님께선 그때도 대충대충이셨네요!

그랬지. 나도 처음엔 이 사람 정말 괜찮은 건가 싶었으니까.

그 후, 싸우는 모습을 보고 납득했지만.

……그런데, 레오니. 선생이 부른다면서 안 가도 되나?

아, 그랬지~ 깜빡했다~! 그럼 알로이스씨, 나중에 또 봬요~!

레오니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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