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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콘스탄체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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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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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음지 인간. 밤늦게까지 연구하느라 고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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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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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음지 인간이라고 부르지 말아 달라고 몇 번이고 말씀드렸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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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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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네, 미안합니다. 그래서 뭐, 얼마나 기상천외한 마법을 만들어 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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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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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우후후후…… 좋은 질문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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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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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누구나 한 번쯤 꿈꿨던 마법……! 폭풍 같은 혁명을 가져올 걸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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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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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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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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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호호호! 자! 놀랄 준비를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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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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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구두를 설탕 과자로 만드는 마법이랍니다! 신은 상태로, 구두 모양 그대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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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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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음…… 대단한 마법이긴 하네. 보편화되면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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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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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하필…… 가죽 구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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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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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귀족들의 구두를 핥으면 그들이 부탁을 들어줄 거라고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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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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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제 구두로 시험해 봤답니다. 그랬더니 의외로 맛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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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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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는 도저히 많은 구두를 핥을 수 없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그때 떠올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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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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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평범한 구두를 핥기 힘들다면 구두를 맛있게 만드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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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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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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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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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완성된 것이 물질의 구조를 바꾸는 암흑마법…… 금단의 설탕 마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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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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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협력을 부탁할 귀족들의 구두를 설탕으로 바꾸기만 하면 얼마든지 핥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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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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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있잖아. 너……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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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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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당신은 바보와 천재가 종이 한 장 차이라는 사실을 모르시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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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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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를 핥으라는 어려운 과제도 천재인 제 손만 거치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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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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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핥으라고 말하긴 했는데 그런 뜻이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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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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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거죠? 맛있는 구두를 핥으면 안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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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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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를 핥는다는 건 당신의 구두 밑창에 묻은 흙까지 핥겠습니다, 라는 복종의 행위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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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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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걸 보고 기뻐하는 분이 세상에 존재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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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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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아마, 그럴걸…… 난 해 본 적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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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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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돼! ……맛없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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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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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맛없지. 애초에 음식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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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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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랑 얘기하면 머리가 이상해지는 것 같아. 이상하기로는 지금껏 본 귀족 중 일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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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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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까지 귀족을 상대하다 와서 그런가 더 그렇게 느껴진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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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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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넌 「아직」 귀족이 아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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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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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과……? 이런 밤중에 뭘…… 잠깐, 당신 방금 이상하다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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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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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깨 결려. 가서 자야겠다. 아가씨도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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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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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아직 얘기 덜 끝났어요~! ……정말 무례한 분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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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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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 이상 율리스가 귀족들과 무슨 짓을 꾸미고 있는지 밝혀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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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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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정보를 흘린 당신 잘못이랍니다! 오~홋홋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