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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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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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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하느라 지쳤어…… 배고파…… 좋아, 이럴 때를 위한…… 비상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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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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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돌아갈 때까지 못 참겠어. 보는 사람도 없으니까 한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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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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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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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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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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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코델리아가 아가씨 아니야? 훈련하고 오는 길인가?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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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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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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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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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너 볼이 부었는데? 훈련 중에 누구한테 당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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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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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데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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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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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대로 말도 못 할 정도로 심각한가 보네. 얼른 의무실에 가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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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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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하도 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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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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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 둬. 이래 봬도 응급 처치는 꽤 잘해. 나도 자주 다치니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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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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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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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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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입에 음식이 있었어? 사람 헷갈리게 하네,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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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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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착각해 놓고 투덜거리지 마시죠! 그리고…… 이건 비밀로 부탁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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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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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고기를 물고 걸어다닌 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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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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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아니거든요! ……과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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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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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였군. 아무한테도 말 안 해. 배고플 때 뭘 먹는 건 당연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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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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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밖에서 과자를 우물거렸다면서 어린애 같다고 웃음을 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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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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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걸어다니면서 음식을 먹는 건 오히려 어른스러운 취미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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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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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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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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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얼마나 흉흉한데. 언제 지하 감옥에 갇혀서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게 될지 모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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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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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지금까지 어떤 세상에서 살아온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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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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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말한 것 같은 세상인데? 날뛰다 도망가고, 도망가다 날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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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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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뛰다 도망가고, 도망가다 날뛰는 생활의 반복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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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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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다가 너희 부모님 덕에 목숨을 건진 적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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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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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어머니가요? 당신을 구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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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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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텐 은인이지. 어이쿠…… 느긋하게 얘기나 할 때가 아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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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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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일이 좀 있어서, 다음에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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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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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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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이 발타자르를 구했다고……? 언제 그런 일이 있던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