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벨레트, 알로이스 enter the scene
link
알로이스
volume_up

오오, 선생. 그대도 낚시를 하러 왔나?
link
알로이스
volume_up

오오! 무슨 힘든 일이라도…… ……으음. 보아하니, 그렇진 않나 보군.
link
알로이스
volume_up

이야~ 그나저나, 낚시 하면 또 제랄트님인데.
link
알로이스
volume_up

나도 한때 제랄트님하고 같이 종종 이렇게 낚싯줄을 드리웠지……
link
알로이스
volume_up

근데 지금도 실력이 계속 제자리야! 물고기가 전혀 미끼를 안 물어.
link
알로이스
volume_up

으음…… 역시 제랄트님의 자녀라, 낚시에는 소질이 있는 건가……
link
알로이스
volume_up

큭…… 역시 그대는 제랄트님의 자녀! 예전에 똑같은 소리를 들었거든!
link
알로이스
volume_up

뭐, 내 낚시 실력은 영 별로라지만, 단장님은 정말로 낚시를 잘했어.
link
알로이스
volume_up

내가 물고기를 한 마리 잡을 동안, 그분은 바구니를 가득 채울 정도였으니.
link
알로이스
volume_up

핫핫하, 그대와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쩐지 옛 생각이 나는군!
link
알로이스
volume_up

어때, 선생. 낚싯줄을 드리우며 단장님 추억으로 이야기꽃을 피워 보겠나!
link
알로이스
volume_up

……그러고 보니 전에, 제랄트님은 늙은 티가 안 났다는 얘기를 했지?
link
알로이스
volume_up

옛날, 술자리에서 취한 제랄트님이 슬쩍 흘린 이야기가 있어.
link
알로이스
volume_up

자기는 예전에 문장을 품은 피를 몸에 넣어 문장의 힘으로 수명이 늘었다고……
link
알로이스
volume_up

그때는 나도 술자리 농담인 줄 알고 그냥 웃으면서 듣고 넘겼거든.
link
알로이스
volume_up

나이를 물었더니, 100살을 넘기고선 세지 않았다느니 그런 소리를 하니까.
link
알로이스
volume_up

하지만…… 실제로 그분은 20년 전하고 하나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내 앞에 나타났지.
link
알로이스
volume_up

제랄트님은 범상치 않은 분이야. 그분에 대해서 나도 정확히는 몰라.
link
알로이스
volume_up

오히려 내가 선생한테 제랄트님에 대해 묻고 싶을 정도라고.
link
알로이스
volume_up

그래, 대수도원을 떠난 동안 제랄트님은 어떻게 지냈어?
link
알로이스
volume_up

핫핫하, 그 점은 옛날부터 쭉 그대로군.
link
알로이스
volume_up

임무 중간에 조금이라도 시간이 나면 낚시를 즐기는 게 낙이었어. 낚시가 낙.
link
알로이스
volume_up

낚은 물고기를 덥석 베어 물고 마시는 술은 최고의 진수성찬이라는 소리를 자주 했지.
link
알로이스
volume_up

핫핫하, 그 점은 옛날부터 쭉 그대로군.
link
알로이스
volume_up

나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틈만 나면 술 마시고 싶단 소리가 술술 나왔어.
link
알로이스
volume_up

그래도 전쟁터에 서면 맞설 자가 없을 만큼, "파멸의 검"이란 이름에 걸맞게 활약했다고.
link
알로이스
volume_up

그나저나…… 이렇게 선생하고 함께 낚시를 하고 있으니……
link
알로이스
volume_up

제랄트님과 나란히 낚시를 하던 그 시절이 생각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