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풍의 장
수주 가능: Until 눈물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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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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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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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선생님. 여전히 붙임성 없는 얼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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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관한 건지, 단념한 건지…… 아니면 온갖 사상에 무관심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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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실례…… 나쁜 뜻은 아니야. 오히려 선생님에게는 흥미가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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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이야기 좀 하지 않겠어? 지금 시간 괜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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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선생님이야. 신입 교사치고는 괜찮은 대응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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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당신도 교사라면 적극적으로 학생과 대화를 나눠야 하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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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얼마 전까지는 피 튀기는 전장에 몸 담고 있던 용병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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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교사가 되라니 터무니없는 이야기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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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 법은 아버지께 배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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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아버지, 전 기사단장이었다며? 용병으로서도 활약하고 있었던 모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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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하지만 가르침은 받지 않아도 아버지가 싸우는 모습을 봐 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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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당신도 용병이 된 탓에 어머니께서 쓸쓸해 하셨던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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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안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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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그럼, 줄곧 아버지와 함께 전장을 돌아다녔다는 뜻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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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동년배인데도 너무 침착해서 묘하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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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저택에서 오냐오냐 자란 귀족 자제들과는 근본부터 달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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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도 귀족으로는 보이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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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래 봬도 동맹 제후의 필두격인 리건 공작가의 적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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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나도 다른 귀족들처럼 오냐오냐 자라 온 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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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어쩌면 당신과 마음이 맞을지도 모르는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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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으로서 협력할 수 있는 건 하겠어. 앞으로도 편하게 말 걸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