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풍의 장
수주 가능: Until 전란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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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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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선생님이구나. 잠깐만 기다려 줘. 금방 정리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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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약에 관한 재밌는 문헌을 발견했거든. 시험 삼아 조합해 보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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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거의 다 했어. 지금 새로운 독약을 조합중이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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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 이걸로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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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 투명, 무미 무취야. 어디에도 쓸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선생님, 써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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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농담이지? 이걸 마시면 이틀 뒤 맹렬한 배탈에 시달리게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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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면 이틀 뒤에 맹렬하게 배탈이 나. 목숨은 뺏지 않는 평화로운 독약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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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뒤라는 게 마음에 들어서 말이야. 직전에 수를 쓸 수 없을 때 쓸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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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니, 바로 쓸 예정은 없어. 쓸 수 있는 수를 늘리고 싶었을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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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략을 세울 때는 수가 많을수록 좋지. 이건 내 취미 같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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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 위험한 취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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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그런 것을 갖춰야만 하는 환경에서 자라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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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오냐오냐 자라 온 건 아니라고 전에도 이야기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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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나는 주변에서 「이물질」이라고 여겨져 왔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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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원망을 사고, 미움받고, 죽을 뻔한 적도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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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질로는 보이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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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는 평범한 인간이야. 하지만, 어떤 인간이든 특정 환경에서는 이물질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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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당하기만 해서는 버틸 수 없으니 도망치고 싸우는 게 반복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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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소년은 울면서 화를 피하고 적을 함정에 빠뜨릴 기책을 계속해서 짜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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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방임주의였거든. 스스로 극복해 내지 못하면 강해질 수 없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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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는 부모님의 기대에 따라 강한 아이로 자라났단 이야기. 해피 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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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의 일처럼 이야기하기야? 선생님도 이물질의 자질은 충분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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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바로, 당신은 다른 누구와도 달라. 조심하는 게 좋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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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나는 그런 당신이 조금 마음에 들지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