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레트 & 콘스탄체 C / houses.fedatamine.com

	은설의 장, 창월의 장, 취풍의 장, 홍화의 장
수주 가능:	Until 심원의 옥좌

벨레트, 콘스탄체 enter the scene

어머, 당신. 무슨 일인가요? 저는 당신한테 볼일은 없습니다만.

그냥 봤다
나도 없다

그렇다기엔 좀 지나치지 않나요? 꽤나 빤히 쳐다보시던데요.

그런 것치곤 꽤나 빤히 쳐다보시던데요……

핫…… 저에게 반하신 거로군요? 오~홋홋홋홋홋!

제가 한 미모 하는 건 사실이니 반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요.

아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당신, 요즘 너무 건방진 것 아닌가요?

꼭 제 스승님이라도 된 것처럼 지도하려 드시고 말이죠……

용병의 몸으로 절 가르치려 들다니 가소롭기 짝이 없어요! 오~홋홋홋!

벨레트
………………

그 눈은 뭐죠? 저도 같은 평민이라 말하고 싶은가요?

……그래요. 지금은, 틀린 말은 아니에요.

하지만 고난과 역경을 딛고 마침내 비상하는 비룡과 같이!

저는 귀족 지위를 되찾을 거예요! 누벨가를 부흥시킬 거라고요!!

힘내라
기대하지 않고 있겠다

당신이 그러지 않아도 저는 꼭 이루고 말 거예요.

어머, 그 말투. 나중에 후회하셔도 몰라요!

제가 귀족으로 돌아가는 날에는 당신을 박봉으로 부려 먹어 주겠어요!!

필요 없다
재미있겠다

필요 없다고요!? 제 시종이 될 영예를 그리 가볍게 내던지시겠다고요!?

재미있겠다고요!? 제 시종이 될 영예를 하고많은 말들 중에 재미있겠다고요!?

……훗. 당신이 뭘 생각하고 뭘 말하든 결국엔 전부 보잘것없는 것들.

저에겐 아무래도 좋을 일이에요. 오~홋홋홋!

벨레트
………………

뭐죠? 당신. 아까부터 하고 싶은 말이 있는 듯한데요.

그렇게 절 지도하고 싶으시다면 우선 교사로서의 힘을 증명하시죠.

자질뿐만 아니라 지식, 기술, 기개…… 그리고 사람 위에 설 그릇을 보여 주세요.

……그래요!! 마침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당신, 제 연구를 도우시죠.

그렇게 하면 제 훌륭함을 당신이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동시에 당신의 그릇을 제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테니까요.

후후후, 역시 전 대단해요. 당신도 동의하지 않고는 못 배기겠지요?

벨레트
………………

오~홋홋홋홋홋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