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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두두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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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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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저번 일은 정말 고마워. 덕분에 무사히 넘길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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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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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시간에도 늦지 않았고, 음식도 맛있다며 다들 호평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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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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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거든 것뿐이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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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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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그냥 그곳에 있던 재료들로 그 화려한 메뉴를 번쩍하고 떠올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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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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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해, 난 절대로 해낼 수 없을 거야! 존경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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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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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 미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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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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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있는 요리는 먹은 이를 웃게 만든다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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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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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전하의 미소를 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 노력할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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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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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하지만 지금의 전하는…… 아냐,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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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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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내 눈엔 방글방글 웃으시며 드시는 걸로 보이는데, 전하께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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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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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내 눈엔 방글방글 웃으시며 드시는 걸로 보이는데, 전하께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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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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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하지만 지금의 전하는…… 아냐,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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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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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 솜씨로도 만족하지 못하다니 엄청난 향상심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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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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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두두의 자세를 본받아 앞으로 열심히 요리 공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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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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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마. 네 실력은 결코 나쁘지 않으니까. ……그저, 시시한 실패를 계속할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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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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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해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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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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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덜렁거리는 탓에, 뭘 해도 터무니없는 실패만 계속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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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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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하면 냄비가 폭발하고, 지갑을 깜빡한 채 장 보러 가는 건 예삿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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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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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도 신발을 짝짝이로 신고 훈련에 참가해서 비웃음을 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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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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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큰아버지께서도 날 보고 믿을 수 없다며 한숨만 쉬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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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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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시야가 좁은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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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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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올려놓은 냄비는 없는지, 날붙이는 잘 치웠는지 확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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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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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하기 전엔 거울 앞에 서 소지품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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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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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안 되면 별수 없지. ……실패는 누구나 하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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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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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고마워. 에헤헤, 두두는 참 상냥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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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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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얼굴이 무서워서 친해지기 어려울 것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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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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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역시 내 얼굴은 무서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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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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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살짝 웃어 보면 어떨까? 입꼬리를 올려서, 이런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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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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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노력은…… 해 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