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나츠 & 마리안 A / houses.fedatamine.com

이그나츠, 마리안, 학생, 학생 enter the scene

? 무슨 일이지……

이그나츠, 마리안 enter the scene

마리안씨, 방금 훈련장에서 뭔가 다투시던 것 같던데……

아…… 아무 일도 아니에요……

……아침 훈련 때 무슨 일 있으셨나요?

………………

맞는 모양이군요.

저, 다른 사람과 호흡을 맞추는 걸 잘 못해서……

좀 더, 제대로 동료의 얼굴을 보고 앞을 읽어서 행동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그건 확실히 맞는 말이네요……

여러분에게 민폐만 끼치고…… 저는 역시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그렇네요. 못하는 게 당연해요.

마리안
………………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어요. 저 역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있잖아요, 마리안씨. 알고 계신가요?

그 두 사람, 몇 번이고 마리안씨에게 눈으로 신호를 보냈어요.

네……?

한번, 얼굴을 들어 보지 않겠어요? 보이지 않았던 풍경이 보일 거라고 생각해요.

당신을 걱정하는 얼굴, 의지하는 얼굴…… 동료들의 여러 가지 얼굴을 볼 수 있을 거예요!

그렇……네요…… 멀리 한 건…… 저였군요……

이그나츠씨, 고마워요…… 저, 힘내 볼게요.

그거예요! 다들 그때의 노을을 보며 예쁘다고 느꼈던 동료들인걸요.

말은 섞지 않아도 마음은 통해요. 그러니 무리해서 말을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우선은 얼굴을 들고, 동료들의 얼굴을 보도록 해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해요!

……네!

………………!!

왜, 왜 그러시죠? 제 얼굴에 뭐가 묻었나요……?

아, 아뇨! 그런 건 아니에요!!

……저도 한 가지 놓치고 있었던 모양이에요. 아주 예쁜 것을……

예쁜 것……?

아아,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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