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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르, 카트린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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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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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카트린씨! 역시 난 내 생각대로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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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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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르…… 결론부터 말할 때는 적어도 주제가 뭔진 얘기하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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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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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말이야, 그거! 생살 여탈이 어쩌고 했던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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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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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 나름대로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결론이 안 나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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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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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귀찮으니까 생각하는 건 관뒀어! 나는 내가 좋을 대로 싸우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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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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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참. 뭐,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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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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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중요한 부탁이 있어, 카트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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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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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부탁? 뭐야, 진지한 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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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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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씨, 당신이 나를 지켜봐 주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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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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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뭘 어떻게 해야 그런 얘기가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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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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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내 정의는 내 마음대로 정하기로 결론을 낸 건 좋은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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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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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틀리는 순간이 있을지도 모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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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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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기사인 당신이 지켜봐 준다면 그걸 막을 수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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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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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어. 거절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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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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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당신이라면 그렇게 말할 주우울…… 거, 거절한다고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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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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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자기 맘대로 선언해 놓고 지켜봐 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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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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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이 없는 데도 정도가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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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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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 아무 생각이 없는 점이 네 매력이라면 매력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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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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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하니 거절당할 줄은…… 난 어떡하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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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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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를 돌보는 건 사양이거든,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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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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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봐 주길 바란다면, 보고 싶을 만큼 훌륭한 남자라도 되어 보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