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카스파르, 카트린 enter the scene
link
카스파르
volume_up

으랴아아아아압!
link
카트린
volume_up

물러!
link
카스파르
volume_up

여기다아!
link
카트린
volume_up

느려!
link
카스파르
volume_up

찔렀다아!
link
카트린
volume_up

얕아!
link
카스파르
volume_up

하아, 하아, 하아…… 아~! 젠장~! 한 번도 못 찔렀어!
link
카트린
volume_up

왜 그래, 카스파르? 벌써 끝이야?
link
카트린
volume_up

네가 먼저 말을 꺼냈잖아. 한 방 먹일 때까지 하겠다고.
link
카스파르
volume_up

물론 아직 더 할 거거든? 하지만 잠깐 좀 쉬었다가.
link
카스파르
volume_up

이렇게까지 상대가 안 되면 역시 피로가 쌓인단 말이야.
link
카트린
volume_up

하하하, 넌 힘에 모든 걸 맡기니까. 쓸데없는 움직임이 많은 만큼 피로가 쌓이겠지.
link
카트린
volume_up

머리를 쓰지 않으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나한테 한 방 먹일 순 없을걸.
link
카스파르
volume_up

쳇, 카트린씨도 마음껏 검을 휘둘렀잖아.
link
카트린
volume_up

나랑 넌 숙련도가 다르다고. 피로가 쌓이지 않게 힘껏 휘두르는 거지.
link
카스파르
volume_up

숙련도라. 뭐, 그렇지~ 누가 뭐래도 그 "뇌정의 카트린"이니까.
link
카스파르
volume_up

……그보다 그러네! 나 그 뇌정하고 훈련하고 있어!
link
카트린
volume_up

왜 그래, 갑자기?
link
카스파르
volume_up

아니, 새삼스럽게 실감이 났다고 해야 하나, 동경하던 사람이랑 훈련하고 있구나 싶어서.
link
카스파르
volume_up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최강의 기사 "뇌정". 그 이름은 제국에도 널리 퍼졌다고.
link
카스파르
volume_up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최강의 기사 "뇌정". 그 이름은 제국에도 널리 퍼졌었다고.
link
카트린
volume_up

관둬. 난 딱히 그렇게 대단한 인간이 아니야.
link
카스파르
volume_up

대단하다니까. 애들 사이에서는 뇌정 흉내가 유행할 정도였으니까.
link
카트린
volume_up

뇌정 흉내라. 내 진짜 모습을 보면 그런 동경도 사라질 텐데.
link
카트린
volume_up

베어야 할 상대라면 아이라도 사정없이 베어 버린다.
link
카트린
volume_up

전장에선 피에 젖은 채 진흙탕을 기어가면서 필사적인 얼굴로 검을 휘둘러 적을 죽인다.
link
카스파르
volume_up

그건……
link
카트린
volume_up

나는 영웅이 아니야. 이 검은 그저 레아님과 주를 위한 거지.
link
카트린
volume_up

너는 무엇을 동경하지? 이 검? 내가 했던 행동?
link
카스파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