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파르 & 카트린 A+ / houses.fedatamine.com

카스파르, 카트린 enter the scene

하아, 하아, 하아…… 좋았어어어어어어! 해냈다! 드디어 공격 성공!

후우…… 꽤 하잖아, 카스파르. 설마 이렇게까지 실력이 향상됐을 줄이야.

헤헤헤. 그야 계속 단련에 단련을 산처럼 거듭했으니까.

머리도 쓰고 있으니까 이제 평범한 카스파르라고 불리진 않겠어.

그럼 무슨 카스파르인데?

"뇌정의 카트린"에 빗대서…… "정열의 카스파르"!

아니, 격동의 카스파르…… 으~음, 열화의…… 그것보단 폭염의……

하아…… 너의 그 「정열」은 대체 어디서 오는 거야?

그야 정해져 있지! 빨리 카트린씨 옆에 서기 위해서야!

뭐?

카트린씨가 전에 그랬잖아? 꼬맹이 돌보는 건 사양이라고.

아아, 뭐, 확실히 그런 소리를 했던 것 같기도.

그래서 나는 한시라도 빨리 강해져서 당신과 대등해지고 싶었어.

나는 앞으로도 강해지겠어! 그러니까 카트린씨, 나랑……

거기까지. 지금은 더 이상 말하지 마, 카스파르.

한 방 먹인 정도로 너무 앞서갔어. 적어도 이겨서 뛰어넘을 정도는 되어야지.

……그런 순간이 온다면 지금 하려던 뒷이야기, 마저 들어 줄게.

……알았어. 약속이야! 각오해!

좋았어어어어! 불이 붙는다! 나는 "작열의 카스파르"다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