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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마누엘라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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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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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알로이스씨도 지금부터 식사? 괜찮으면 함께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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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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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마침 나도 함께 먹을 사람을 부를까 고민하던 참이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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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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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식당으로 출발! 핫핫핫핫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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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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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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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씨…… 아주 기운이 넘치는데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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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마누엘라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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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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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를 들어 주겠나, 마누엘라 선생. 오늘, 아내로부터 편지가 왔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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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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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짚었어, 내가. 이래서 기분이 좋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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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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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이 어떤 것을 배우기 시작했어. 마누엘라 선생, 뭔지 상상이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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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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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야기만 듣고 대답해야 해? ……글쎄, 뻔한 대답이라면 요리라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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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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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마누엘라 선생! 바로 맞히는군! 아내가 딸한테 요리를 가르쳤다지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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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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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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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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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자 하니, 내가 좋아하는 요리를 배워서 다음에 돌아가면 만들어 주려는 모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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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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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옷! 이 아비는 여한이 없다! 이보다 행복한 일이 있을까! 아니,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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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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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중에 소리치지 말아 줄래? ……음, 내 이야기는 귀에 들리지도 않나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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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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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집에 돌아간 나, 맞이하는 아내, 불안한 표정으로 딸이 내민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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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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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느낄 새도 없이! 다 먹어 치울 거야! 그러한 미래가 나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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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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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래도 맛은 봐야지. 기왕 요리한 딸이 불쌍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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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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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 먹은 다음에 이렇게 말해야지. 최고다, 인생에서 두 번째로 맛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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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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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인데 첫 번째가 아니구나. 뭐, 다음에 무슨 말을 할지 상상은 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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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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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아내가 손수 한 요리야. 하지만 거기에 필적할 맛이었단다! 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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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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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언제, 내가 당신 딸이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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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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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기뻐요!』 웃으며 안기는 딸! 아아! 얼마나 행복한 광경인가!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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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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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안 듣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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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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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가 이런 이야기에 장단 맞춰야 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