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클로드, 레오니 enter the scene
link
클로드
volume_up

으~ 차가워. 이런 건 도저히 익숙해지질 않는단 말이지……
link
클로드
volume_up

으옷, 손이 미끄러져…… 우와앗!
link
수도사
volume_up

아앗, 얘, 너! 무슨 짓이니!
link
클로드
volume_up

죄, 죄송해요! 아, 우오옷!?
link
클로드
volume_up

하아~ 이런. 험한 꼴을 당했군……
link
레오니
volume_up

무슨 일이야? 클로드. 물에 빠진 생쥐 꼴이잖아?
link
클로드
volume_up

당번인 녀석이 몸이 안 좋다길래 설거지를 대신 해 줬는데……
link
클로드
volume_up

접시는 깨 먹고, 옷은 쓸데없이 젖고, 식당 아주머니께 혼나기까지……
link
클로드
volume_up

이야, 험한 꼴은 다 당했어. 피곤하고, 이제 잘까 봐.
link
레오니
volume_up

푸풉…… 명문 귀족의 자제분 체면이 말이 아니네.
link
클로드
volume_up

뭐어? 설거지에 귀족 평민이 어디 있냐?
link
레오니
volume_up

그야, 보통 귀족이라면 설거지를 스스로 하려고 들진 않잖아.
link
레오니
volume_up

뭐, 너의 그런 귀족처럼 굴지 않는 부분이 싫진 않지만 말이야.
link
클로드
volume_up

하하, 내 장점을 알아줘서 영광이네.
link
클로드
volume_up

레오니의 솔직하게 남을 칭찬하는 부분도, 나는 싫지 않다고?
link
레오니
volume_up

그래? 자랑은 아니지만, 난 사람을 보는 눈에는 자신이 없거든.
link
레오니
volume_up

그래서 내가 칭찬한 녀석이 정말로 칭찬받을 만한 녀석인지 알지 못해.
link
레오니
volume_up

너도 겉으론 좋은 녀석처럼 보이지만 사실 속은 새까만 녀석일 수도 있고 말이지?
link
클로드
volume_up

……어이쿠, 사람 보는 눈이 없다는 것치곤 말은 예리한걸?
link
클로드
volume_up

뭐, 스스로의 눈을 믿지 않는 신중함은 중요할지도. 먼저 스스로를 의심해야 하는 법!
link
레오니
volume_up

그래, 앞으로도 그렇게 할게.
link
레오니
volume_up

홀딱 젖은 사람한테 그런 말을 들어도 설득력은 없지만 말이야.
link
클로드
volume_up

……에취!